기존 산업연관분석에서는 소득창출 연관구조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산업간 부가가치(GDP)의 연관구조를 체계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분석기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 현재의 승수분석은 외생변수의 변동에 따른 생산변화에 부가가치율을 곱하여 이를 정량화하는 수준에 있다. 부가가치가 생산에 연동되므로 수요-생산 연관관계는 분석할 수 있지만 산업간 부가가치의 연관구조를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발생산에 부가가치율을 곱하여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는 기존의 이론 및 관행에 따른 결과이다.
부가가치 연관구조는 생산성·소득분석, R&D 효과분석, 산업의 융·복합화, 부가가치 측면에서의 산업간 보완성 등을 규명하는데 필요한 방법론이다. 특정 산업의 부가가치 변화가 타산업 부가가치에 영향을 주는 부가가치승수를 개발하면 부가가치 연관구조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부가가치승수 및 그 연관구조를 밝히게 되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정책수단의 정립 또한 가능할 것이다. 정립된 방법론에 의거하여 지역산업별 부가가치승수를 도출하고, 부가가치 연관구조를 분석하고자 한다.
<주요 연구내용>
지역·산업별 부가가치승수 및 부가가치 연관구조 분석
생산함수를 이용한 GRDP 구조 분석
생산성 향상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분석
정책제언
이 연구는 지역산업의 부가가치 유발구조의 해명과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개발정책의 수단 발굴(노동력 투입효과, 자본투입효과, 효율성 제고 방안)과 저비용 지역개발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