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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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개별관광시장에 주목해야

    2012-08-07 23:12:54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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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팀
    726-6213


     2012년8월8일(수요일)
     

    문의

    정승훈
    선임연구위원
    010-3697-0163

             
                      
    외국인 개별관광시장에 주목해야


              여행성향, 여행기간, 정보매체 이용, 지출 등에서 단체관광과 큰 차이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정승훈 선임연구위원은 ‘외국인 개별관광객유치증진방안’ 연구를 통해 세계관광시장, 방한관광시장에서 개별관광객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제주관광의 수용태세 점검, 홍보마케팅 전략 점검 등의 필요성을 제기함.

    ※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개별여행(63.9%), 일본인 관광객의 경우 개별여행(56.8%)임.
     - 우리나라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에 대한 별도의 관광통계를 구축하고 있지 않음.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에서는 유사한 응답으로 인한 결과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서 단체여행객의 규모에 따라 동일 패키지 참가자 중 최대 4명까지만 조사하고 있음. 따라서 여행 유형 결과는 우리나라 전체 방한외래객의 여행 유형 비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 제주방문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정책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실무자 61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조사를 실시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같음.

    - 관광수용태세 부문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부분(5점 척도 기준)에 대해, 도내 교통편(4.16점), 쇼핑(4.13점), 관광안내서비스(4.13점), 언어소통(4.11점), 입/출도 교통편(4.05점) 등의 평균값이 4.0이상으로 나타나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인 것으로 나타남.

    -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 ‘세분시장별 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 지원’(29.5%), ‘입도 교통수단의 노선운항 확대(24.6%)’, ‘도내 교통체계 개편(14.8%)’ 등의 순으로 응답이 높게 나타남.

    □ 주요 정책제언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첫째, 제도적 지원책으로는 ① 관광사업체 품질관리 확립과 품질관리 전담기관 지정․운영, ② 외래관광객에 대한 정기적 실태조사 강화, ③ 도내 택시에 외국어로 표기가된 택시요금표 부착 등을 제시함.

    ○ 둘째, 관광상품 개발전략으로는 ① 기존 관광지에서 벗어나 체험관광 위주의 데이투어(반나절, 1일, 2일 투어 등) 관광상품 활성화, ② 추천 제주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정보(체험지도 및 체험앱 개발 등) 제공, ③ 구미주 영어권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해녀와의 만남 상품’을기획할 필요가 있음.
    ※ 뉴질랜드관광청에서는 백패커 여행자들이 뉴질랜드에서 체험해야 할 관광활동 20가지를 소개하는 지도를 제작

    ○ 셋째, 관광홍보 마케팅전략으로는 ①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중인 관광홍보단을 소수정예 위주로 개편(제주이해 프로그램 운영, 인센티브 제공), ② 제주관광 대표 슬로건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제주관광의 상징성과 매력도 제고, ③ 현재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은 서울을 중심으로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수도권 방문개별관광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 등을 제시함.

    ○ 넷째, 교통부문 개선전략으로는 단기적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외국어 지원서비스 강화와 택시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티투어버스 운영 활성화를 추진함.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자가운전 활성화를 기하는 정책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

    ○ 다섯째, 숙박시설 개선전략으로는 ① 기존 숙박시설을 외국인 관광객들이선호할 수 있는 수준의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 ② 외국인 도시민박업 확충 및 지원강화, ③ 도내 숙박시설에 대한 통합 정보시스템구축 등을 제시함.
    ※ 경기도는 2011년 11월부터 수원 인계동(200객실)과 시흥 월곶동(140객실)의 주요 모텔들과 공동으로 기존 모텔의 수용태세를 개선해 외국인 관광객 숙박시설로 활용

    ○ 여섯째, 관광안내체계부문 개선전략으로는 ① 관광지도 제작전에 외국인의 테스트과정을 거쳐 세분화된 지역별 관광지도 제작, ② 서귀포종합관광안내소(천지연 관광안내소)에서 운영하는 ‘1330 안내전화 서비스’ 개선(운영인력 확대, 홍보역할 확대 등), ③ 제주관광안내 ‘옥의 티’를 찾아라 캠페인 전개, ④ 제주관광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통합관광정보 사이트 구축과 관광객들이 쉽게 부를 수 있는 도메인 주소 사전 확보, ⑤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의 다양한 관광앱 개발 지원, ⑥ 제주시 시외버스 터미널의 안내 및 편의기능 강화 등을 제시함.
    ※ 경기도의 경우 ‘1330 경기관광스마트센터’를 설치하여 관광안내요원들이 외국어 통역역할 뿐만 아니라 SNS와 온라인을 활용한 관광홍보요원 역할 수행

    ○ 일곱째, 쇼핑부문 개선전략으로는 ① 사후면세판매장 홍보 강화 및 제주공항내 환급창구 개설, ② 은련카드 가맹점 홍보 강화와 연계하여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함.

    ○ 여덟째, 음식부문 개선전략으로는 ① 외국어 표기가 된 메뉴판 제작지원(음식명, 음식재료 설명, 메뉴 사진 등) 확대, 음식 모형 설치, ② 할랄식당 및 채식식당 확충 등을 제시함.

    ○ 아홉째, 편의시설 및 환대문화 개선전략으로는 ① 환전시설과 외환출금이가능한ATM기 확충, ②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관광종사원 교육프로그램인 ‘언어․문화 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개발 등을 제시함.
    ※ 하와이는 2009년에 한국․중국․일본의 언어, 문화, 외교의례, 관습에 대해 관광종사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언어와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 단체관광객과 비교해 볼 때, 개별관광객은 여행성향, 여행기간, 관광정보매체 이용, 관광지출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개별관광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무엇보다도 중요함.
    - 방한 개별관광시장 성향과 제주방문 개별관광시장의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하며, 국가별 개별관광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만이 보다 명확한 타킷시장을 선정할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