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팀
			726-6213
	2012년8월29일(수요일)	문의	고태호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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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고태호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 산업단지의 운영실태와 개선방안｣ 연구를 통하여 제주지역 산업단지의 운영실태를 평가한 결과, 특화산업단지 조성및 교통·고용여건 개선, 지역산업과의 연계 강화등의 개선방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함

◦ 최근 제주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이의 조성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방안 모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바, 산업단지의 운영실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평가틀을 개발하여 실제 제주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도출함

◦ 특히 산업단지의 조성목적(집적이익의 실현, 입주기업의 생산성 제고, 지역성장에의 기여)을 감안하여, 과연 산업단지가 이에 부합되도록 운영되고 있는지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평가를 실시함
 
□ 첫째, 제주지역 산업단지의 운영실태 개선을 위해서는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산업단지의 조성등의 방안을 도입하여야 할 것으로 나타남

◦ 제주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집적이익이 실현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동종사업체 부재’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타난 바, 각 산업단지의 실정을 고려한 입주 업종의 조정을 통해 특화 산업단지로서 발전시킬 필요가 있음
-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정보통신업, 금능‧대정농공단지는 음식료품 제조업의 동종 업종 입주 비중이 타 업종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바, 이를 중심으로 한 업종 특화 노력이 필요함

◦ 이와 함께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등의 입주기업간 공동구매 가능 영역 발굴및 동종·이업종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등의 노력이 필요함
- 동일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원료 및 부품 등을 공동구매하는 비율은 평균 1.9%에 불과하며, 공동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은 14.9%로, 이를 보다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 둘째, 교통여건 개선 등을 통한 고용여건 개선, 정부지원사업 관련 담당조직 구축,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물류기반 확충등의 방안을 통하여 입주기업 만족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음

◦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인적자원 조달 및 활용 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것(10점 만점에 평균 3.3점)으로 나타난 바, 이를개선하기 위하여 농공단지 정주여건 조성및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의 교통여건 개선등의 방안이 필요함

◦ 이와 함께 제주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우 정부지원사업에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바, 이를 확대하기 위하여 관련 정보 수집 및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개발을 담당할 수 있는 조직이 구축될 필요가 있음
- 제주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우 산업단지의 규모 등의 한계로 인하여 정부지원사업 참여에 일부 제한이 발생하게 되어, 입주기업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제주지역 산업단지 입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창고‧수송‧하역 등 물류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바, 개별 산업단지에서 필요로 하는 물류시설의 규모, 종류 등을 구체적으로 감안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음

□ 셋째, 지역산업과의 연계 강화, 지역주민 고용 확대등의 방안을 통해 산업단지의 지역경제 성장 기여도를 높일 필요가 있음

◦ 제주지역 산업단지의 경우 지역산업과의 산업간 연관관계가 미약하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성장에 따른 혜택의 지역사회로의 환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바, 제주産 중간재 이용률 확대 방안 및 지역주민 고용 확대 방안등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제주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전체 필요 원자재의 약 30.3%만을 제주산 중간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고용률은 61.4%수준으로, 지역경제 성장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