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
보 도 자 료 |
담당 |
연구기획팀 |
726-6213 |
2012년12월2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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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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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현
책임연구원 |
010-4818-4139 |
2013년 제주 경제성장률 3.0% 내외 전망
- 관광 호조 속에 1차산업 및 건설업 부진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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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의 고봉현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의 주요 경제변수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예측모형인 JDI-EFM11모형을 이용하여 ‘2013년 제주지역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 2013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관광부분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1차산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예상되면서 제주경제 성장률은 2012년 수준을 하회하는 3.0% 내외로 전망되었다.
□ 2013년 제주지역 경제전망 보고서 내용
◇ 전제조건
○ 2013년 세계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을 전제
-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국내 주요기관의 경제성장률 평균 전망치(3.1%) 적용
○ 외국인 관광객 목표치 200만 명 달성 전제
○ 감귤 생산량 관측치 60만 톤 전제
○ 수출 목표치 6억 달러 달성 전제
○ 원/달러 환율 1,054원 전제
<그림> 2013년 제주지역 경제성장률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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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2011년은 통계청 잠정치(실질성장률 기준), 2012∼2013년은 제주발전연구원 전망치 |
◇ 부문별 전망
○ 1차산업은 전반적으로 부진할 전망
- (농업) 해거리현상으로 인한 감귤생산 감소, 주요 월동채소류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제주지역 농산물 생산이 부진할 전망
- (축산업)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상승 영향으로 2012년 4분기 이후 양돈 사육두수가 감소하고 수요 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 등으로 부진할 전망
- (수산업) 기상여건, 해수온 등 불확실성이 내재된 가운데, 일반해면어업의 부진은 갈치를 중심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
○ (관광부문) 외국인 증가, 내국인 정체 내지는 증가세 둔화 가능성
-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위한 긍정적 여건 조성
☞ 국제 크루즈선 운항 횟수 증가 및 유치 강화(2012년 80회 14만 명 → 2013년 156회 35만 명 예상), 세계 3대 메이저 코스타크루즈와 업무협약 체결(2척 10만 명 유치 예정), 해외 관광시장 판촉홍보 강화 등
☞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사업 예산 증가(2012년 8,922백만원 → 2013년 11,291백만원, 26.6% 증가)
- 그러나 2012년 내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부정적 요인 내재에 따른 대책 마련 필요
☞ 부정적 요인 : 항공사 항공료 인상, 원화가치 상승(환율하락), 세계경제 저성장에 따른 내수부진의 영향 등
○ (건설투자) 주택공급 확대에 따른 미분양 주택이 최근 들어 급증하면서 민간건설경기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공공부분 SOC 관련 예산 감소(2012년 4,890억 원 → 2013년 4,081억 원, 16.5% 감소)
- 다만,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 관광개발사업 투자가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부진이 다소 완화될 전망
○ (고용) 2012년의 증가세는 유지되나, 증가폭은 다소 둔화될 전망
○ (물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오름폭은 크지 않을 전망
- 수요측면 : 저성장 기조의 지속으로 실물 수요압력 완환 지속 전망
- 공급측면 : 국제유가의 불안정성, 공공요금 인상 등 불안요인 내재
- 서민생활과 밀접한 농수축산물 및 공공요금 물가 부담 여전
☞ 대선 이후 식료품 물가 인상, 택시요금 인상 가시화, 상하수도 요금 인상 계획 등
○ (수출) 제주지역의 수출 비중이 큰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
- 수출 비중이 큰 일본경제는 대지진 복구 재건사업 등이 종료되면서 2013년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IMF 전망치 2012년 2.2% → 2013년 1.2%)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
- 다만, 해외 수입수요의 점진적 회복으로 세계교역 신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민선 5기 수출 1조원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일본 이외의 수출국 다변화 노력이 필요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