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 해양관광 활성화, 체계적인 해양관광자원조사가 전제되어야

    2013-01-30 23:09:28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3005

  • jdi 로고
    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팀
     726-6213

     2013년1월31일(목요일)

    문의

    정승훈 선임연구위원
    010-3697-0163

                      해양관광 활성화, 체계적인
                해양관광자원조사가 전제되어야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정승훈 선임연구위원은 ‘제주지역의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연구보고서를 통해 최근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요트, 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경향이강해지고 있음에 따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방안 마련의필요성을 제기함.

    ※ 본 연구는 제주지역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초 연구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연구대상적 범위로는해양레저스포츠, 해수욕, 어촌체험, 해양문화콘텐츠 등에 대해전반적으로 다루었으나, 크루즈관광, 도서관광 등은 제외함.

    ○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양관광 선호도 및 제주여행에 관련된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내국인, 일본인, 중국인 각각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조사 시기는 2012년 8월 6일~8월 19일)한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음.

    - 참여한 해양관광 활동(복수응답)에 대해 내국인은 해수욕(65.7%), 해양축제(65.2%), 올레길 걷기(65.2%)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인은 해수욕(42.9%), 해양축제(25.1%), 해양관련박물관(20.6%) 등의 순으로 나타남. 중국인은 해수욕(68.5%), 관광유람선(48.5%), 올레길 걷기(43.0%) 등의 순으로 나타났음.

    - 재방문 시 체험하고 싶은 해양 관광활동(복수응답)에 대해 내국인은 관광잠수정(82.5%), 올레길 걷기(59.0%), 해양수족관(46.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인은 해수욕(63.0%), 관광유람선(49.5%), 관광잠수정 (49.5%) 등의 순으로 나타남. 중국인은 해수욕(55.0%), 관광잠수정 (52.5%), 해안경관감상(48.0%) 등의 순으로 나타남.

    ○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과제로 ① 지역별 해양관광자원의 분포와 특성, 개발가능성 등에 대한 체계적 조사 및 DB구축, 마스터 플랜 수립, ② 기존「제주특별자치도 해양레저산업 육성 조례」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관광산업 육성 조례’로의 개정, ③ 해양관광 및 해양레포츠 분야를 포괄하는 전담부서 신설, ④ 다양한 해양관광통계 작성 및 DB구축, ⑤ 앱과 연계한 해양레저정보 제공시스템 개선, ⑥ 도내 거점별로 해양관광자원과 육상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 확대, ⑦ 해양오염 저감방안 마련(해양관광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해양쓰레기, 낚시도구 중 납추, 선박에 의한 해양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임) 등이 필요함.

    ※ 유도선사업, 수상레저사업장 등록 및 기구 등의 관리를 하고 있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의 협력관계 구축이 매우 중요

    ○ 도내 해양관광자원을 토대로 해양관광 활성화방안을 해양레저관광, 해양자원관광, 해양휴양관광, 해양건강관광, 해양향토관광으로 구분하여 제시함.

    - 첫째,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①중앙정부차원의 스킨스쿠버 운송근거 조속 마련, ②마리나항은 실질적인 마리나항 기능을 갖추기 위한 시설 확충 필요, ③일본·제주 다이빙단체간 자매결연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④스킨스쿠버학교 개설, ⑤해양레포츠 편의시설을 조성하여, 제주지역 어디서나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거점지역에 해양레저지원센터 건립 등을 제시하였음.
    ※경상북도 울진군은 2011년 스킨스쿠버 전용 잠수풀장인 울진해양레포츠센터 조성

    - 둘째, 해양자연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①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 조사 및 DB 구축, 이와 연계한 생태관광상품 개발, ② 해안포토존 및 휴식공간 조성, ③ 바다올레길 조성사업의 단계적 추진(해양환경 보존에 초점, 무분별한 바다올레길 조성사업은 지양) 등을 제시하였음.

    - 셋째, 해양휴양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① 서비스 수준 개선에 초점을 둔 해변(해수욕장) 품질인증제 도입, ② 해변(해수욕장)별 테마기능 부여 및 육성, ③ 해수욕장 책임관리제 확대 도입, ④ 해수욕장에서의 문화공연 활성화 등을 제시하였음.

    - 넷째, 해양건강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① 해산물 식문화 공간 정비, ② 해양심층수·해조류 등을 활용한 탈라소테라피시설 조성 등을 제시하였음.

    - 다섯째, 해양향토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① 해녀문화를 대표적인 해양문화상품(해녀학교, 전통테왁 만드는 곳, 물질공연, 해녀체험장, 고무해녀복 만드는 곳 등 해녀문화관련 테마별로 해당마을과 장소를 선정하여 관광상품 개발)으로 개발, ② 한수풀 해녀학교의 활성화, ③ 어촌체험마을 체험프로그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만들기 체험, 배우기 체험 등>) 확대 육성, ④ 농어촌체험마을 사진공모전 개최 등을 제시하였음.

    - 여섯째, 해양관광자원 연계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① 넙치 양식장을 활용한 산업관광상품 개발, ② 해녀와 연계한 프리다이빙 대회 개최, ③ 요트관광 등 해양관광과 연계한 웨딩촬영상품·결혼상품 개발, ④ 요트관광과 연계한 회의관광상품 개발, ⑤ 해양축제의 활성화(해양산업축제의 경우 식품개발과 연계한 프로그램 강화, 유사 레저스포츠행사를 통합한 제주바다축제 개최) 등을 제시하였음.

    ○ 제주지역의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해양관광업과 어업과의 공존체계 구축, 해양환경 수용능력 평가 강화, 청정바다를 지키기 위한 ‘클린 제주캠페인‘ 전개, 바다숲 복원사업의 지속적 추진 등의 과제를 중장기 계획하에 해결해 나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