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
보 도 자 료 |
담당 |
연구기획팀 |
726-6136 |
2013년3월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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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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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현 책임연구원 |
010-4818-4139 |
원고-엔저, 제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쳐
수출입·농림어업·제조업·관광·고용·물가 등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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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의 고봉현 책임연구원은『‘원고-엔저’에 따른 제주의 영향과 대응방안』JDI 포커스를 통해 2012년 하반기부터 가속화되고 있는 ‘원고-엔저’ 현상이 제주지역 수출입·농림어업·제조업·관광·고용·물가 등 제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 ‘원고-엔저’에 따른 제주의 영향과 대응방안
1. 환율 동향 : 2012년 하반기부터 ‘원고-엔저’ 현상 가속화
○ 원/달러 환율 : ‘12.6월 이후 하락세 지속, 최근 1,050대까지 하락
○ 원/엔 환율 : ‘12.9월 이후 5개월 간 엔화 약세 기조 가속화
2. ‘원고-엔저’의 원인
○ 원/달러 환율 하락,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기인
- 미국·EU·일본 등 주요국들의 통화에 대한 양적완화 정책 확산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한데 따른 영향
○ 엔저 현상, 일본의 확장적 통화정책과 무역수지 적자에 기인
- 일본의 신정부가 중앙은행과 공조하여 양적완화 정책 시행
-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 지속
- 최근 일본의 재정위험이 높아진 것도 엔화 선호현상을 약화시킴
○ 원고 현상, 한국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에 기인
- 국가신용등급 상승, 경상수지 흑자 지속, 재정건전성 등 한국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로 인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확대
3. 환율 하락, 제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쳐
○ 수출입, 농림어업(1차산업), 제조업(2차산업), 관광관련 서비스업(3차산업, 고용, 물가 등 제주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됨
<환율 하락의 지역경제 파급경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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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고봉현·강기춘(2011),「제주지역 경기예측모형 구축 II」, 기본연구 2011-15, pp.13~31 참조 |
○ 환율(원/엔 및 원/달러)이 10% 하락할 경우 제주경제 파급영향
- 제주지역 GRDP 성장률 연평균 0.49% 하락
- 총 수출 연평균 424만 달러 감소 ☞ 이 중 대일수출 255만 달러 감소하고, 품목별로는 넙치(129만 달러), 음향증폭세트(37만 달러), 소라(34만 달러), 백합(31만 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 감소 예상
<환율 하락이 제주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 |
파 급
경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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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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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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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가격
상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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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물량
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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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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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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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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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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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헤지 비율
▪ 원자재 수입 비율
▪ 해외생산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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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경쟁국가와의
제품 경함도
▪ 기업평판 유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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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 디자인 등 비가격
경쟁력 요소
▪ 제품의 가격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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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어업(1차산업)은 수출 감소에 영향을 받아 연평균 106억 원의 생산 감소 예상, 제조업(2차산업)의 영향은 미미(약 7.3억 원)
- 관광객 수 연평균 7만 1천명 감소, 관광관련 서비스업(3차산업)도 연평균 226억 원의 생산 감소 예상
- 고용 621명 감소, 실업률 0.03% 상승, 소비자 물가 0.24% 하락
4. 향후 대응방안
○ 농수산업 및 수출 제조업 부문 대응방안
- 도내 농수산물 수출 중소기업 중심의 환리스크 관리 대책 마련
- 도내 유관기관 활용, 환위험관리 실태점검·컨설팅·교육 등 강화
○ 관광 부문 대응방안
- 제주방문 관광상품의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낮추는 전략 필요
- 일본인 관광객의 관광편의 증진을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
- 외래 관광시장에 대한 집중화 전략과 다변화 전략 추진
- 관광위기관리시스템 구축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