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강진영 책임연구원은 “제주시 생활폐기물 수거요소 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향후 제주시 생활폐기물 수거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그리고 현재 수거체계에 대한 개선사항에 대해서 제시함
- 향후 제주시 생활폐기물 수거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의 산출을 위해서 장래 제주시지역에서 발생할 폐기물량 예측
- 또한 현재 수거체계에 대한 문제점 도출을 위하여 제주시 동지역에서의 생활폐기물 수거요소를 분석함
 
□ 향후 제주시 생활폐기물 수거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에 있어서 장래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청소차량 장비의 추가적인 구입이 필요한 반면 적정 인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
- 2012년 현재 제주시 생활폐기물 처리인력 및 수거장비에 있어서 수거인원 79명, 수거차량 45대로 조사됨
- 2021년 기준으로 제주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은 최소 54명에서 최대 77명으로 산출됨
- 또한 2021년을 기준으로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한 차량은 최소 54대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 결과적으로 2021년을 기준으로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수거하기 위해서는 수거할 수 있는 차량의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수거인력은 현재의 수준보다 조금 낮게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야 하고 차량운전수는 점차적으로 증원하여야 하는 것으로 산출됨
 
□ 제주시 동지역에 대한 생활폐기물 수거체계에 있어서 개선사항으로는
- 첫째, 종량제 봉투 가격의 현실화를 통한 청소예산재정자립도 제고
-둘째, 계절별 생활폐기물 배출요일 및 수거 주기의 조정을 통한 수거효율 제고
- 셋째, 재활용품 수거 주기 조정을 통한 운영비 절감
- 넷째, 산북소각시설에서의 생활폐기물 수거차량 대기시간 단축 유도
․ 산북소각시설에서의 생활폐기물 수거차량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수거효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함
․ 생활폐기물 수거차량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① 현재 생활폐기물 수거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체계의 전환, ② 일률적인 수거시간대의 재조정, ③ 폐기물 발생량이 많지 않은 지역에 대한 수거주기 조정, ④ 산북광역폐기물소각시설에서의 보관량을 600ton으로 유지, ⑤ 분리수거율 제고 및 불법투기 근절을 통한 대기시간 단축 유도
․ 생활폐기물 수거차량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방법과 병행하여 현재 동지역별로 수거가 이루어지는 부분을 광역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다섯째, 제주시 생활폐기물 수거효율 제고를 위해서는 일부 수거 차량에 대해서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됨
․수거효율 평가 방법 중 MHT(man․hour/ton)에 대한 결과만을 이용하여 검토하였을 때, 수거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은 크게 수거량에 대한 수거인원의 과다투입, 장거리 이동, 평균 수거시간에 비해 적은 수거량으로 나눌 수 있었음
․ 수거량에 비해 수거인원이 과다 투입된 생활폐기물 수거차량에 대해서는 현재의 수거인력의 조정을 통하여 주중 또는 주말에 활용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함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수거효율이 떨어지는 차량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대형차량과 적환시스템 도입을 통한 수거 주기 조정으로 수거인력 및 차량의 탄력적 운영을 하거나 또는 수거시간대를 조정함으로써 수거효율을 높일 수 있음
․ 수거시간에 비해 적은 수거량을 나타내는 지역에 대해서는 수거 주기의 조정을 통해 차량과 수거인력의 탄력적 운영을 기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다만, 본 연구에서 제안한 내용 중 주의하여야 할 점은 제주시 폐기물수거체계에 대한 지역 여건 및 도로 상황 등 여러 인자에 대해서 검토되어진 부분이 아니라 단지 수거요소에 대해서만 분석하였고, 분석결과에 대한 정책적 제언이기 때문에 향후 시스템 및 제도 도입에 있어서는 본 연구의 내용을 중심으로 주변의 환경적인 측면과 경제적인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고 검토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