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 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활성화 방안

    2013-07-24 00:02:16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1394

  • jdi 로고

    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팀
     064-726-6136

     2013년 7월 24(수요일)

    문의

    정영태
    전문연구원
    064-726-6210

     

        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활성화 방안
    제주여성의 높은 경제활동참가로 경력단절예방 우선 필요


     

    □ 제주발전연구원 정영태 전문연구원은『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활성화 방안』연구를 통해 여성인력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며, 제주 여성의 높은 경제활동참가율을 토대로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지원 정책과 함께 경력단절예방이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 연구목적 : 1980년대 이후 고용 관련 정책에 있어 남녀평등 시책이 대두되면서 여성의 사회활동 및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되어 사회참여가 증가하였으나, 출산․결혼․육아·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여성의 경력단절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임. 최근 저출산·고령화로 여성인적자원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확대됨에 따라 제주지역 여성의 경력단절 원인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재취업 정책을 분석해봄으로써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음
     
     
    □ 여성의 경제활동과 산업구조
    1. OECD 주요국가 대졸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평균 82.4%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62.6%
    ○ OECD 국가의 대졸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스웨덴 91.2%, 영국 87.3%, 호주 82.1%, 미국 80.7%, 일본 67.9% 등 평균 82.4%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62.6%로 나타나고 있음
    ○ 선진국으로 갈수록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증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중졸이하의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나고 있음
     
    2. 여성 고용구조는 비정규직화, 보건업 및 사회서비스업 집중
    ○ 여성취업자의 종사상의 지위를 보면 상용근로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상대적으로 비정규직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보건업 및 사회서비스업 취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직종별 성별분업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3. 제주여성경제활동은 전국 최고이나, 종사상 지위는 20% 격차
    ○ 제주사회조사통계(2012)에 의하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의사에 있어 10명중에 8명이 취업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음
    ○ 종사상의 지위를 보면 남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지역의 산업구조상 여성의 경우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음
     
    □ 경력단절여성 설문조사 결과
    1. 경력단절 원인으로 보육 및 자녀교육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 조사 응답자가 경력단절 원인으로 보육 및 자녀교육, 새로운 일이나 직종을 위한 도전 순으로 나타남에 따라 자기개발에 대한 의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음
    - 퇴직시기에 대하여 결혼전후, 출산전후 등이 63.1%로 10명 가운데 6.3명이 결혼이나 출산전후로 퇴직을 경험하고 있음
     
    2.재취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선호 하나, 큰 애로사항으로 근무여건과 육아 및 가사노동이 큰 걸림돌로 작용
    ○ 경제적인 이유로 재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근무조건에 맞는 직장(25.7%)와 육아 및 가사(16.1%)로 응답
     
    3.재취업을 위하여 여성인력개발센터나 전문직업훈련기관, 제주고용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 적극적으로 이용
    ○ 직업훈련기관 선호도에 있어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은 응답자 10명 가운데 7.6명이 선호함에 따라 전문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 되어 있음
     
    4.재취업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기술 교육 요구가 높게 나타남
    ○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직업기술교육, 재취업(창업)정보제공, 가족의 정서적 배려 등을 우선적으로 꼽고 있음
     
    □ 연구결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과 경력단절예방 함께 고려
    1. 제주지역의 여건상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보다 현재 취업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 제주여성은 10명 가운데 6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과 함께 취업여성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함
    2. 제주시와 서귀포시 여건을 고려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설계
    ○ 제주시의 경우 3차 산업의 비중이 확연하게 높은 반면, 서귀포시는 1차산업과 3차산업이 혼재되어 있으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
     
    3. 기존 운영되는 인턴십 확대 운영
    ○ 인턴십 확대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위한 징검다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인턴십을 통한 취업이 실질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함
     
    4. 취업상담의 전문성 제고
    ○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취업상담의 전문성을 제고가 필요함
    - 기존 취업 지원 기관의 전문인력 확보와 지속적인 직무교육 등을 통해 취업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5. 직업훈련기관의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홍보 등 접근성 강화
    ○ 기존 직업훈련기관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개별 홍보를 공동 홍보 등으로 강화하여 이용자들의 정보접근의 편의성 등을 꾸준히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인 수요조사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경력단절여성 관련 데이터를 구축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