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 강진영 책임연구원은 “RCP 8.5 시나리오에 따른 제주지역 기후변화 전망”을 통해 2100년까지 제주지역 읍면동별 기후변화 특성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 정책 제언을 제시함
- SRES 온실가스 시나리오는 IPCC 4차 보고서(’07)까지 사용하였고, RCP 온실가스 시나리오는 IPCC 5차 평가보고서(’13)에서 도입한 기후변화 시나리오임(첨부 자료 참고)
 
□ RCP 8.5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기존의 SRES 온실가스 시나리오에 비해제주지역은 평균기온과 강수량이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특히, 강수량의 경우, SRES 온실가스 시나리오에 비해서 상당히 증가하는 것으로 제시함
- RCP 8.5와 SRES A1B에서의 평균기온은 각각 전반기16.4℃와 16.3℃, 중반기 18.2℃와 18.1℃, 하반기 20.2℃와 19.0℃로 제시함
- RCP 8.5와 SRES A1B에서의 강수량은 전반기 2238.8㎜와 1878.6㎜, 중반기 2350.5㎜와 1877.8㎜, 하반기 2902.4㎜와 2007.2㎜로 제시함
 
□ 새롭게 제시된 RCP 8.5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2011년부터 2100년 기간 동안 제주지역 상세 시나리오 분석결과2100년대(2071년～2100년 30년 평균, 2091년～2100년 10년 평균)에는 지역별로 서로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제시함
- 제주시 구좌읍 지역과 서귀포 성산읍 지역은 연평균 폭염일수와 여름일수가,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과 표선면 지역은 연평균 호우일수 및 강우량이, 제주시 한경면 지역과 서귀포 대정읍 지역은 열대야일수 및 식물성장가능일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난 반면, 연평균 강우량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는 제주시 한경면 지역과 서귀포 대정읍 지역으로 나타남
 
□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인 RCP 8.5에 따라 향후 제주지역은 우선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종합적․장기적․지속적 관점에서 장기 로드맵 또는 기본계획의 수립, RCP 8.5 시나리오에 따른 읍면별 취약성 평가 실시가 필요하다고 제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읍면별 맞춤형 기후변화적응 세부시행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함
- 기후변화는 한 순간에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서서히 변화해나가는 현상이므로, 현재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양상에 적응하면서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적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하면서 장기 로드맵 수립을 제안하고 있음
- 또한, 각각의 읍면별 인프라 및 지역 여건이 다르므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토대로 취약성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읍면별 맞춤형 기후변화 세부시행계획 수립이 가능하다고 제시하고 있음
 
□ 제주발전연구원 강진영 책임연구원에 의하면, RCP 8.5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토대로 제주지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장기 로드맵 수립 및 읍면별 상세 취약성 평가 그리고 읍면별 맞춤형 기후변화적응 세부시행계획 수립은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를 기회로 슬기롭게 전환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하고 있음
 

<RCP 시나리오 온실가스 농도변화>	<SRES 시나리오 온실가스 농도변화>

<SRES·RCP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대기중 CO2농동 기준>

<SRES·RCP  기후변화 시나리오 해상도 비교>
 

- 기존 제주특별자치도 기후변화대 종합계획 및 적응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SRES 기후변화 시나리오 중 A1B를 적용함
- 또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및 적응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SRES 기후변화 시나리오는해상도가 10㎞이기 때문에 기후변화 예측 및 전망에 있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구분하여 취약성 평가를 실시함
- 그러나 새롭게 전망된RCP 기후변화 시나리오는해상도가 1㎞이기 때문에 읍면별 기후변화 전망 및 예측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