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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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경재 선생, 제주관련 수묵화 43점 기증 ”

    2014-05-27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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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팀
    726-6140

    2014년 5월 21일(수요일)

    문의

    좌혜경
    전문연구위원
    726-6138

     

            “ 임경재 선생, 제주관련 수묵화 43점 기증 ”
                  - 제주근대사 및 평화교육 자료로 활용 -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 제주학연구센터는 한경면 청수리 임경재(任 璟宰)선생의 제주관련 수묵화 43점을 기증받아 제주학연구센터 아카이브에 탑재할 예정이다.

    □ 제주웃뜨르의 농사꾼이신 임경재 선생이 서당시절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4.3사건, 1958년 민주적 지역사회개발사업까지 제주 근대기의 생활사가 생생하게 묘사된 작품들이다.

    □ 이 작품들은 1935년 한경면 청수리 태생인 그가 2008년 1월부터 2009년 7월에 걸쳐 자신의 일생을 담담하게 회고하면서, 자유로운 구성과 기법에 구애됨이 없이 그린 작품들로 ‘제주 아버지의 거룩한 일생’을 유서 쓰듯, 유산을 정리하듯 꼼꼼하고 치열하게 묘사하여 삶의 본질이 진실 되게 드러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그림 각 장에는 화제가 붙어있는데 시대를 배경으로 생애사 흐름에 따라 역사적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천자문을 배우는 시골 소년의 하루 일상과 일제강점기 일본글을 배우던 초등학교 시절, 일제의 공출과 공습, 8.15 해방, 4.3사건의 발발과 진행, 초토화 여세 앞의 주민의 고통, 변화와 새로운 꿈, 지역사회개발 사업 등을 다루고 있다.

    □ 한편 작품 소재의 원천은 ‘민주적지역사업개발위’(1958년)인 제주농민회를 결성하고, 일본에서 감귤묘목을 가지고 와 분양하여 지역발전에 앞장섰으며 한국농업지도자제주도연합회장(1978), 한국농민회제주도연맹의장(1991)을 역임하면서 농촌지역사회개발운동에 헌신한 제주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제주학연구센터는 이 작품을 아카이브화하여 제주도민들의 근대기 생활사를 대내외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일제강점기 도민들의 생존권 박탈, 4.3사건에 대한 관심 유도 및 후세들의 평화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문의처는 제주학연구센터 064-726-6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