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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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든 노동의 고통을 달래던 제주민의 숨결을 듣다

    2014-06-03 04:32:15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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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제주학연구센터
    726-6138

    2014년 6월 3일(화요일)

    문의

    좌혜경 전문연구위원
    726-6138

     

    “힘든 노동의 고통을 달래던 제주민의 숨결을 듣다”
    - 후세 교육 자료활용 및 세계적인 콘텐츠로의 가능성 열어 -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 제주학연구센터는 2001~2003년에 『제주민요산책』에서 수집된 제주민요 음향자료 72편을 아카이브에 탑재하여 제주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보전하고 연구자료 및 후세 교육 자료 활용을 위한 계기로 삼는다.

    사라져가는 제주민의 정서가 담긴 민요는 제주어와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교육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고 현대화를 통한 세계적인 콘텐츠로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제주민요는 이처럼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화와 기계문명의 발달로 가창기능이 상실되거나 소리꾼의 고령화 혹은 타계로 제주전통의 맥이 상실 위기에 있다.

     특히 이번 탑재 자료 중 귀덕리 <전래동요>, <대정읍 신평리> 등지에서 옹기를 제작할 때 흙을 이기면서 부르는 ‘흙이기는 소리‘,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논농사를 지을 때 부르는 ’써레질소리‘ , <조천읍 선흘리> ’곰베질소리‘ , <안덕면 상천리>의 ’낭깎는 소리‘, <표선면 성읍1리>의 ’초집짓는 소리‘, <구좌읍 종달리> ’진토굿소리‘, ’촐비는 소리‘ 등은 지금은 들어볼 수 없는 힘든 노동의 고통을 달래던 제주민의 호흡이면서 숨결과도 같다.

     □ 제주학아카이브에 민요자료를구축함은 디지털화를 통해서 영구보존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쉽게 변이형을 파악함으로서 비교 연구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문화의 원형질과도 같은 제주민요를 전도적으로 수집하고, 아카이브에 탑재 후 채록 ․ 채보작업을 거쳐 『민요사전』을 발간 등을 통해 제주민요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대내외로 홍보할 예정이다.

     □ 문의처는 제주학연구센터 (064-726-6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