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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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사회에서 노후생활의 안정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014-08-07 02:01:07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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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팀
    726-6140

    2014년 8월 6일(수요일)

    문의

    한승철 책임연구원
    010-2689-2283

     

    고령사회에서 노후생활의 안정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고승한 연구위원은 ‘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노후생활 안정화 전략과 대응과제’연구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령사회에서 제주노인들이 노후에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전략과 대응과제를 제시하였음.

    제주사회는2013년 12월 기준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13.1%를 넘어 조만간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음.현 시점에서 제주노인들의 경제적 생활 안정화와 보장은 주로 법․제도(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노인일자리사업 등)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으나 아직도 상당히 미흡한 실정에 놓여 있음.

    □ 설문조사(전체 조사대상 노인 296명) 결과의 주요 내용을 보면,
    - 조사대상 노인들 가운데 34.8%(103명)이 현재 경제적 생활이 어렵다는 인식을 보였고, 46.6%(138명)은 보통 수준, 그리고 18.6%(55명)은 경제적 생활이 좋은 편이라는 응답을 보였음.
    - 조사대상 노인들 가운데 34.8%(102명)은 현재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36.2%(106명)은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이고, 14.7%(43명)은 생활비 부족, 그리고 12.6%(37명)은 특별히 할 일 없이 집에만 있는 일, 8.9%(26명)은 자녀들과 멀리 떨어져 사는 일, 8.2%(24명)은 용돈이 모자란 점, 그리고 6.5%(19명)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사는 일이라는 응답을 하였음.
    - 설문조사 응답 노인들의 현재 주된 수입원 분포를 보면, 본인 및 배우자의 근로소득41.6%(123명), 연금 (국민연금 등) 21.6%(64명), 자녀 등의 보조 16.9%(50명), 공적부조(기초연금 등) 10.1%(30명), 부동산 임대료 4.7%(14명), 그리고 개인연금 2.7%(8명) 등으로 나타남.
    - 조사대상 노인들 가운데 45.3%(134명)은 현재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그 이유로는 생계비 마련이 55.6%(74명), 용돈이 필요해서 20.3%(27명), 사람들과 사귈 기회 7.5%(10명), 건강유지와 시간 보내기 각각 6.8%(9명) 등으로 나타남.


    □ 제주지역 노인의 향후 노후생활 안정화 대응과제는 먼저 중앙 정부 수준에서,1) 공적 노후소득보장체계의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고, 2) 정년연장법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며, 3) 복지사각 지대의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차별적 지원책이 필요하고, 4)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의 질적 개선이 요구됨.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1) 제주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을 면밀히 검토하여 이를 시행할 필요가 있고, 2) 노인복지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우선 필요하고, 또한 (가칭)제주노인고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이 요구되며, 3) 복지사각 지대의 빈곤노인에 대한 긴급보호지원 체계 구축이 우선 필요하며, 4) 노인친화적 직종개발 및 보급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더 많이 해 나가야 함. 지역사회 수준에서는 지역사회기반 노인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하며, 노인의 개인적 수준에서는퇴직 전과 후에 노후설계교육, 재취업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하고, 아울러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