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 소멸되는 제주민이 남긴 목축문화 보존, 활용방안 제시

    2014-09-17 23:10:15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1764

  • jdi 로고

    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제주학연구센터
    726-6138

    2014년 9월 17일(수요일)

    문의

    좌혜경 전문연구위원
    726-6138

     

    - 소멸되는 제주민이 남긴 목촌문화 보존․활용방안 제시 -

    □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2014년도 외부공모 연구과제 “제주도 목축문화의 실태와 보전․활용방안(김동전․강만익)” 정책보고서를 발간했음

    이 보고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2014년 1월 전국 최초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말산업 활성화 기반조성의 토대가 되는 제주목축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조사연구로서 그 의의가 있음

    목축문화는 중산간 초지대 중심의 생업활동으로 등장했으며, 테우리(牧子)들에 의해 형성된 전통문화이면서 고려시대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목장사의 산물임

    현재 제주에 남아있는 대표적 목축문화로는 ‘말총공예’를 비롯하여 ‘마조제’와 ‘공마해신제’, ‘백중제’, ‘방앳불놓기’ 등이 있음

    □ 이 연구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고문헌과 󰡔탐라순력도󰡕(1703), 제주관련 고지도, 마을공동목장과 목축민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그 실태를 파악함

    고려 말인 1276년부터 몽골(원)에 의해 탐라목장이 설치되어 100년 가까이 운영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십소장’과 ‘산마장’ 그리고 ‘우도장’ 등이 운영되면서 제주지역의 마필 수가 전국 마필 수의 6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의 축산정책에 따라 제주지역에 마을공동목장이 등장 한 후 현재에 이름

    □ 근래 마을공동목장 매각, 목축업의 현대화, 목자들의 고령화로 목축문화가 점차 소멸위기에 있음

    □ 목축문화를 보전하는 방안으로는 테우리 집단의 목축방법과 구술채록, 테우리 학교 운영, 목축문화박물관 설치 등을 제시했으며, 활용방안으로 김만일(金萬鎰)테마공원 조성, 목축문화 원형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을 제안함
     
    □ 제주도의 목축문화는 몽골,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적 관점으로 확대한 문화전통 계승에 대한 연구로, 소멸되고 있는 제주의 목축문화를 보전하고 세계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됨

    □ 현재 제주학연구센터는 2015년 외부공모용 연구과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외부 연구자의 참여범위를 확대하여 융복합 연구를 통해 제주발전의 토대를 위한 제주학연구에 전력할 것임

    □ 2015년 연구과제 수요조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이번 간행된 보고서 자료는 제주학아카이브(www. jst. re. kr)를 통해서 참조 가능함

    □ 문의처 : 제주발전연구원(064-726-6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