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최영근 전문연구위원은‘제주지역의 생활체육 실태와개선방안’ 정책이슈 브리프를 통해 제주지역 생활체육의 과제와 개선방안을제시함
❍ 2013년 기준 제주지역의 초고도비만율(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이 0.68%로 전국16개 시․도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제주도가 추구하고 있는 건강도시에도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돼 체계적인 건강관리를위한 체육활동 증진이 요구됨
❍ 생활체육을 통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건전한 도민들이 늘어날수록건강문제로 야기되는 사회비용을 감소시키며, 사회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생활체육이 중요함
❍ 본 연구는제주도민의 복지 및 건강증진, 생활체육 육성과 발전을위해 생활체육의 개념 및 육성 필요성, 국내 기본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외 생활체육의 정책동향과 사례에따른 시사점을 도출하여제주지역 생활체육의 과제와 개선방안을제안함
 
□ 국내 생활체육 현황분석을 통한 시사점
❍ 2013년말 기준 인구 10,000명당등록․신고 체육시설업은전국 3.79개소, 제주5.27개소로 나타났고, 마을체육시설(설치유형별 시설 수)은 전국 2.84개소,제주3.65개소로 나타남
- 그러나체육시설은 절대적 수치의 증가보다는 소외종목 위주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고, 지역주민의 시설 이용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중요함
❍ 2013년 6월말 기준 생활체육지도자 배치현황을 보면 전체 2,223명 중 제주는40명으로세종시(7명) 다음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나,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확대와일부 종목에편중되어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를 종목별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음
❍ 2013년 도내 생활체육프로그램 중 장수체육대학 및 여성생활체육강좌는 참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어린이 체능교실, 청소년 체련교실, 레크리에이션교실 등의 프로그램에는 참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프로그램별 참가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함
❍ 2013년까지 인구대비 동호인클럽 회원 누적비율은 전국이 7.9%, 제주는 13.4%로나타났으나, 지역 동호인클럽 회원 수에 비해 직장 동호인클럽 회원 수가 적게 나타남에따라 직장 체육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함
❍ 2013년「국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 의하면 지역별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은전남(67.2%)다음으로 제주(60.2%)가높게 나타났으나, 제주특별자치도가 2017년생활체육 참여율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확대, 종목별 생활체육교실 운영 확대,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출전 지원 확대, 장애인 체육 활성화지원 확대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
 
□ 생활체육 개선방안
❍ 첫째,제도적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함
- 도내의 공공체육시설 등을 효율적․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가칭)체육시설관리공단’을설립․운영하는 방안과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가칭)체육동호인카드’발급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음
❍ 둘째,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이 필요함
- 일부 인기종목을 제외한 소외종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 확충과시설 지원,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체계 구축 등 각 기관의 역할분담이 필요함
❍ 셋째,생활체육 프로그램 다양화가 필요함
-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 소외계층 체육활동 지원 강화, 지역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계층의 회원이 참여하여 다양한 종목, 프로그램, 지도자의 활동거점이 되는 자립형동호인클럽 육성 및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함
❍ 넷째,생활체육 홍보체계를 내실화해야 함
- 적극적인 생활체육 참여 유도를 위해 생활체육에 대한 홍보활동의 강화 및 체계적인 홍보 전략 수립․실천과생활체육 정책이 일부 특정 계층만을 대상으로행해진다는 편견된 의식 전환이 필요함
❍ 마지막으로,생활체육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함
- 도내 대학 체육학과 인적자원의 활용과 생활체육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도내대학, 생활체육회 등이 협력하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설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