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중국연구센터는 중국 경제·사회 등 주요 현안이슈에 대한 선제적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China이슈브리프를 발간하고자 함

○ 제주발전연구원 중국연구센터 정지형 책임연구원은 제1회 China이슈브리프 ‘중국 신형도시화 정책과 제주의 시사점’을 통해 중국 신형도시화 의의를 살펴보고 신형도시화 시범지역의 공간상 분포 분석을 통해 향후 제주의 대중국 교류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음

○ 신형도시화 정책은 현 중국정부의 중점 추진정책 중 하나로써, 과거 도시화 정책이 공간적인 양적 확장개념이었다면, 신형도시화 정책은 소비시장 활성화 방안으로서의 ‘질적 성장’을 강조한 정책이라 할 수 있음
- 중국의 도시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도시건설 인프라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농민의 도시민 전환에 따른 소득 및 소비증대 효과가 도시화의 성숙단계로 예상되는 203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임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15년 2월 4일 국가신형도시화 종합 시범 방안을 추가적으로 발표하여 2개 성(省, 강소성과 안휘성)과 62개 신형도시화 시범지역을 제시하였음
- 7개 권역 내 신형도시화 시범지역의 공간적 분포를 살펴보면, 동북(东北) 9개 지역, 화동(华东)내 2개 성(省, 강소성과 안휘성)과 13개 지역, 화중(华中) 11개 지역, 화북(华东) 7개 지역, 화남(华南) 7개 지역, 서북(西北) 8개 지역, 서남(西南) 7개 지역이 포함되어 있음

○ 중국 내 신형도시화 시범지역은 공간적 분포가 상이하며, 성회(省会, 중국 각 성의 행정중심지)지역의 인접성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가 다를 것으로 판단됨
- 강소성과 안휘성의 경우 성 전체가 신형도시화 시범지역으로 포함되어 있음
- 따라서 제주지역의 대중국 시장 진출방안에 있어 기존에 항공운행 편수가 높은 지역에 근접한 신형도시화 시범지역에 대한 진출 전략 모색이 필요함

○ 2014년 제주-중국 내 지역 간 항공편수 상위 6개 지역은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항조우(杭州), 텐진(天津), 창춘(长春), 푸조우(福州) 순이며 이와 인접한 5개 신형도시화 시범지역은 다음 <표 1>과 같음

○ 이상의 분석을 종합해 볼 때 향후 제주의 대중국 진출 지역 선정에 있어 우선적으로 상위 항공편수 지역에서 근접한 신형도시화 시범지역이 필요하며, 그 외에 중부지역으로의 진출 전략 역시 필요함
- 제주특별자치도는 서부대개발 전략 및 지역발전 3대전략에 대응하여 중국 중서부 거점지역(호북성, 안휘성, 하남성, 사천성)과 단계별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 중국 신형도시화 정책에 따라 향후 제주의 대중국 진출과 체계적인 교류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 거점도시들의 경제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함
- 중국 거점도시의 지역경제·소비경제·대외경제 역량 및 잠재력, 산업구조 및 특화도 등에 기초한 제주와의 교류·비즈니스 관계성 및 발전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어야 함

○ 또한 권역별 거점도시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과 문화·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장소마케팅 추진 여건 마련이 필요함
- 기존의 교류관계를 보다 내실화하는 한편 중국 권역별 거점도시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하여 중국과의 교역 및 관광 등과 관련된 지방 비즈니스 외교 추진이 필요함

○ 이와 함께 중국 거점도시의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유망업종 육성과 제주 생산 제품의 현지 통관·인허가 간소화와 편리성 제고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 추진이 필요하며, 이는 제주지역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