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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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약세 영향, 對日 수출 최대 440만 달러 감소 예상

    2015-11-25 08:34:32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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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팀
    726-6140

    2015년 11월 25일(수요일)

    문의

    고봉현 책임연구원
    010-4818-4139

     

    엔화 약세 영향, 對日 수출 최대 440만 달러 감소 예상
    원/엔 환율 10% 하락시, 對日 수출물량 9.6% 감소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의 고봉현 책임연구원은『엔화 약세에 따른 제주 수출의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JDI 정책이슈브리프를 통해, 원/엔 환율이 900원까지 하락할 경우, 對日 수출규모가 440만 달러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 주요 연구내용 및 결과
    1. 엔화 환율 동향 및 전망

    ○ 2012년 이후 엔저가 지속된 이후 최근 들어 엔화 약세가 심화됨
    - 엔/달러 환율 : 아베 정권 출범 직전의 저점에 비해 약 59% 상승
    - 원/엔 환율 : 2015년 1~8월 중 평균 환율 921.3원으로 9.5% 하락

    ○ 엔화 약세 당분간 지속 전망, 다만 엔화 약세 폭은 제한적 수준
    - 달러화 강세 기조에 편승한 전반적인 엔화 약세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2. 제주지역의 수출동향
    ○ 제주지역 수출, 2012년 이후 정체 내지 감소
    ○ 국가별 수출, 일본 하락세·홍콩 상승세
    - 2014년 제주 수출은 일본이 전년대비 22.3% 감소한 반면, 홍콩·미국·중국 등 다른 주요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시현
    ○ 농수산물 중심의 일본 수출과 공산품 중심의 중화권 수출로 양극화
     
    3. 엔화 약세에 따른 제주 수출의 영향분석
    ○ 엔화 약세에 따른 파급경로
    - 엔화 약세는 수출업체의 채산성 악화 및 수출물량 감소를 초래


    ○ 원/엔 환율 10% 하락시, 對日 수출물량 9.6% 감소
    - 이는 원/엔 환율의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가 일본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함
    ○ 원/엔 환율 변동에 따라, 對日 수출 75~440만 달러 감소 예상
    - 이는 지난해 제주지역 총 수출액의 0.7%~4.1%에 해당되는 수준
     
    4. 시사점
    ○ 지역경제 측면에서 중요한 농수산물의 경우, 제주의 주력 수출시장이었던 일본의 여건이 엔저 및 일본 내 소비부진 등으로 인해 수출 감소가 지속됨
    ○ 따라서 제주산 농수산물의 對日 수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수출대상국의 다변화 노력이 필요
    ○ 특히 원물 중심의 수출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농수산물 가공품 중심으로 수출구조를 전환시켜 나갈 필요
    ○ 한편 수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가칭)농수산물 수출단지’를 조성, 단지 내에 수출전문 기업 육성이 필요
    ○ 엔저 장기화에 대비한 중·장기적인 수출경쟁력 향상 노력이 요구
    - 환율 하락에 따른 도내 농수산물 수출 중소기업들의 수출 채산성 저하에 대한 대책 마련 시급
    - 對日 수출기업들은 결재통화 다변화 및 환변동 보험 등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갈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