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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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사례로 살펴본 제주의 지역문화 발전 방안’

    2016-01-07 05:50:05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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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팀
    726-6140

    2016년 1월 7일(목요일)

    문의

    문순덕 책임연구원
    726-7407

     

    ‘일본 사례로 살펴본 제주의 지역문화 발전 방안’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문순덕 책임연구원은 ‘일본 사례로 살펴본 제주의 지역문화 발전 방안’에서 제주지역의 전통문화 자원과 콘텐츠 도입을 통한 발전 방향을 제안하였다.
    ❍ 제주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고유한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과 외부의 콘텐츠를 도입하여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연구는 일본 지역의 문화 발전 사례를 통해 제주에 적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 사례로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시라카와고 합장마을, 에치고츠마리의 대지의 예술제’를 들고 있다.
    ❍ 시라카와고 합장마을의 전통 가옥은 애도시대의 건축양식으로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데,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마을 문화자원에 대한 자긍심도 높은 편이다.
    ❍ 에치고츠마리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전통 민가 재생 사업’을 통한 지역 발전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지역의 자연자원을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여 ‘대지의 예술제’를 개최하면서 후원제도, 서포터즈, 고향납세 기부제도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일본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 콘텐츠 도입을 통한 지역 발전 사례로는 ‘사카이미나토시의 미즈키 시게루 로드’가 있다.
    ❍ 사카이미나토시가 쇠퇴기에 접어들자 마을 발전 방법으로 외부에서 유명한 만화가를 영입하여 ‘요괴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 당시 일본 사회에서 유명한 만화가인 미즈키 시게루를 이 지역에 영입하여 지역을 새로운 문화예술 창작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도시가 되살아나고 관광객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 ‘요괴 프로젝트’는 지역과 연고가 없는 문화예술인을 외부에서 초빙하고, 지역과 무관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역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예술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제주의 지역문화 발전 방안은 두 가지 관점으로 접근 가능하다.
    ❍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 지역자원 보전과 활용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사업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 지역 발전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식이 확대되어야 한다.
    - 지역 발전을 위한 후원제도의 양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문화예술의 섬’에 걸맞은 예술제 개최 논의가 필요하다.
    ❍ 콘텐츠를 도입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 외부의 콘텐츠 도입 수용 의식이 확대되어야 한다.
    - 콘텐츠 도입으로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 전통문화를 활용하여 지역을 발전시키는 방법과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여 지역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분리하여 운영하기보다는 두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중요한데, 특별히 새로운 콘텐츠를 지역에 유치하고 정착시키려면 주민들의 관심, 노력,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