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개원 예정인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본기능 이외에 특화기능을 높일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발전연구원 강진영 책임연구원은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운영 관리 방안 연구”를 통해 제주지역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구 비자림 청소년 야영장인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2,981번지에 건립중이며, 2017년에 개원이 예정되어 있음

□ 제주지역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운영 관리 방안 연구에서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 크게 운영적인 측면과 시설적인 측면 그리고 프로그램 측면으로 나누어 검토하였다고 밝혔다.

□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운영관리방식에 대한 부분과 홍보에 관한 사항으로, 운영관리방식은 직영관리와 직영과 위탁을 결합한 방식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언급하면서 센터에 대한 홍보는 지역과 연계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운영관리방식 6가지 유형(직영관리, 새로운 재단법인 설립, 기존 공공 의료법인 위탁, 민간의료법인 위탁, 직영과 위탁의 결합방식)에 대한 센터 운영의 공공성, 전문성, 안정성, 효율성, 실현가능성 등 다섯가지 측면에서 장단점을 분석한 결과 전문가를 확보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직영관리와 직영과 위탁을 결합한 운영관리방식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함

- 홍보는 단순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센터로 인한 주변지역으로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기존방식인 오프라인 및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과 더불어 어플리케이션 등을 제작하여 홍보를 하되, 지역의 홍보를 위한 부가기능 추가가 필요하다고 제시함

□ 시설적인 측면에서는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의 기본 기능 수행을 위한 기본시설과 지역과 연관된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특화시설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하는 기본 시설은 상담시설, 진단시설, 교육시설, 숙박시설, 체험시설, 식당, 관리시설 등 7가지 시설이며, 타 지역의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와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특화시설로는 주변의 오름과 비자림시설 그리고 비자림 부대시설과 연계된 산책코스시설, 야외 운동 코스 시설, 캠프시설 등 3가지 정도로 제시함

□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기본 프로그램과 특화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영역은 교육적 영역 분야와 의학적 영역 분야 그리고 식품영역 분야와 자연 영역 분야로 분리하여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 기본 프로그램은 건강상담과 기초검사 그리고 예방 또는 관리를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져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으며, 특화프로그램은 심신 안정, 체험, 산책, 만들기, 운동, 식사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산되는 식재료 그리고 주변의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며, 이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시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음

- 또한, 각 영역별 프로그램을 토대로 질환의 중증도, 계절별 정규프로그램과 1박2일 코스인 주말프로그램, 그리고 2박이상인 방학프로그램으로 분류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야 한다고 제시함

□ 추가적으로 현 단계에서는 수요자가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센터에 대한 명칭의 변경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동시에 환경성질환에 대한 전문가 또는 프로그램 전문가를 확보하여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는 작업과 더불어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 절차 과정을 가능한 빨리 진행함으로써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빠른 시간내 제주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