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업 욕구에 부응하는 산학융합의 장으로서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 제주산학융합지구는 첨단과학단지내에 산학융합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산학융합 R&D과 인력양성 등을 5년간 추진하게 됨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한승철 책임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 정책이슈브리프에서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은 시대적, 산업구조적, 기업수요적 측면에서 절실히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 첫째, 시대적 측면으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ICT, IOT, 빅데이타 등을 통한 신산업이 탄생되고 있음에 따라,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을 통해 ICT융합, 디지털콘텐츠, 빅데이터정보, 바이오융합산업을 선도하는 산업혁명 전진기지 역할이 기대됨

□ 둘째, 지역 내 산업구조적 측면으로, 1차, 3차산업에 편중된 제주지역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제조업 분야의 열악한 비중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소제조업의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이 필요함. 제조 및 융합기술 개발과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강화시키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임

□ 셋째, 기업체 및 R&D수요적 측면으로,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 수요조사결과, 경영애로사항으로 전문인력 확보가 1순위로 꼽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학융합지구 참여의사 답변이 87.3%로 나타났고, 그리고 전국 최하위인 국가 R&D유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이 절실함

□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 지정은 제4차 산업혁명기술의 전진기지 역할과 함께 기업의 니즈에 따른 ‘산학R&D-인력양성- 고용창출‘이 선순환되는 모델로서, 제주첨단과학단지 산학연관 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반드시 성사되어야 함

□ 그동안 제주산학융합지구는 2012년 지구지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여 2014년과 2015년 공모사업에 탈락했는데, 2016년도 재공모에 지구 지정이 결정될 수 있도록 역량결집과 지혜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