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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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국립공원 조성, 도민의 87.4% 찬성

    2016-11-30 02:33:16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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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발전연구원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팀

    726-6140

    2016년 11월 30일

    문의

    김태윤 선임연구위원

    010-9600-0965

     

    “제주국립공원 조성, 도민의 87.4% 찬성”

     

    - 관리주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되어야 -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김태윤 선임연구위원은 ‘(가칭)제주국립공원 조성을 위한 기초 연구에서, 제주의 환경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그 가치를 지역주민이 직접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칭)제주국립공원 조성 방안을 제안함

    제주국립공원은 한라산․중산간․해안지역․연안역을 연결하는 생태축 구축 필요

    ❍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및 람사르습지 등 4개의 국제보호지역을 모두 갖고 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으로, 그 위상에 맞는 보전·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함

    섬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제주다운 생태계, 자연경관, 인문환경 등을 보전하기 위해 한라산-중산간-해안지역 및 연안역을 연결하는 생태축 구축이 필요함

    ❍ 제주미래비전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을 실현하고, 제주의 자연환경자산에 대한 가치를 높이며, 현세대와 후세대가 동등하게 자연자산의 가치를 마을발전과 주민소득 증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전 및 이용 체계를 구축함

     

    제주국립공원 조성 관련 도민인식 조사 결과 찬성 비율(87.4%)이 월등히 높음

    <조사대상 310명(20세 이상 제주도민), 조사기간 2016. 9. 17~20>

    ❍ 제주의 자연자산의 보존 가치에 대한 응답은 5점 척도 기준, 한라산 4.81, 곶자왈 4.71, 오름 4.61, 동굴 4.57, 습지와 용천수 각각 4.51, 섬(부속도서) 4.43, 중산간 4.41, 하천(폭포)과 연안해역이 각각 4.39 순임

    - 훼손될 우려가 높은 자연자산은 곶자왈(17.8%), 중산간(16.5%), 한라산(16.3%), 오름(15.4%) 순임

    - 미래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자연자산은 한라산(22.9%), 곶자왈(22.6%), 오름(13.0%) 순임

    제주국립공원에 대한 도민인식 조사 결과, 찬성 87.4%, 반대 12.6%로 찬성비율이 월등히 높음

    - 기존 연구에서 해양도립공원을 해양국립공원으로 조성(찬성 65.8%), 제주지역 오름의 도립공원화 방안 연구(찬성 58.5%) 결과보다 높게 나타남

    ※ 도립공원보다는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자연환경에 대한 부분적 관리보다는 생태축 연결 등 종합적 관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평가됨

    ❍ 국립공원 지정 기준으로 바라 본 제주의 자연환경자산의 가치(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를 매우 높은 것으로 인식함

    - 한라산국립공원 80점, 곶자왈 76점, 오름 76점, 천연동굴 73점, 용천수 72점, 중산간 71점, 습지 71점, 연안역 71점, 섬(도서) 70점, 하천(폭표) 69점임

     

    제주국립공원의 범위 등은 자연환경의 가치에 대한 조사․연구를 토대로 생태축 연결을 고려해야 하며,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이 선행되어야 함

    -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원마을지구 등으로 지정하여 자연환경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함

    공공시설, 보호 및 안전시설, 휴양 및 편인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 숙박시설, 부대시설 등이 설치가능하며, 친환경적인 개발, 주민주도형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음(예, 숙박시설의 경우 7실 이내 허용 등 별도의 기준 등을 마련하여 해당 지역주민의 소득기반으로 추진할 수 있음)

     

    □ 제주국립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제주국립공원 타당성 조사 외에 제주국립공원의 관리방안 및 관리주체를 정립하여 추진해야 함

    ❍ 제주국립공원은 기존 국립공원 구역의 확장이나 새로운 국립공원 하나를 추가하는 개념이 아니라 자연자산 보전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함

    -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제주국립공원 지정과 관련하여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추진함

    - 국가차원 및 제주도차원의 제주국립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함

    ❍ 제주국립공원을 지정할 경우 기존 자연공원법에 의한 관리체계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직접 관리하는 방안으로 추진해야 함

    - 제주국립공원과 비공원구역의 조화로운 관리, 통합적 관리로 제주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여 후세대의 자랑스런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