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실패원인의 분석

1. 무리한 목표의 설정과 달성실패에 따른 비판

2. 민속공연(댄스)에 치중된 단순한 프로그램

3. 물가수준을 무시한 입장요금의 책정

4. 전문기관 및 인력의 부족

5. 축제장소의 잘못된 선택

6. 도민공감대와 참여 부족

Ⅱ. 향후 제주의 과제

1. 경제적 관점보다는 문화적 관점에서 접근

○ 제주 세계섬문화축제는 경제적 관점보다는 제주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자원화하는 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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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시스템의 구축

○ 향후의 세계섬문화축제는 도민과 지역사회 여론 수렴을 위한 도민설명회, 세미나, 홍보물 배포 등 공감대 형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 

3. 도민과 관광객 모두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

○ 과거 전시성 행사보다는 축제 참가자가 단순객의 입장을 벗어나 오히려 축제를 만들어가는 형태의 체험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 

4. 섬문화에 대한 스펙트럼의 확대

○ 인문학적 관점에서의 섬문화를 자원화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제주와 참가지역들이 섬이라는 특성에서 나타나는 자연, 환경, 생태 등과 관련된 문화까지 스펙트럼을 확대하여 과거의 단순한 민속공연 위주의 한계를 극복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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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존 시설과 공간을 최대한 활용

○ 신규 시설 또는 공간을 조성하기보다는 도 전역에 산재한 각종 문화 관련 시설과 공간을 재활용하고, 도민들의 생활권역과 관광객들의 활동권역 내에서의 축제를 통해 일상과 축제가 별개로 구분되지 않도록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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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민간주도의 축제로 육성하고 핵심테마의 선정

○ 문화예술계는 물론 관광업계, 농수산업계, 학계 등 축제와 연관되는 모든 민간영역이 어우러져야하고, 관련 전문성이 없음에도 소위 명망가라는 이유로 축제에 관여하는 과오는 철저히 예방해야 함. 한편 관과 공공기관은 최소한의 지원과 축제의 공신력을 높이는 역할이 더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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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한 도민들의 참여 적극 유도

○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한 도민참여 기회의 확대는 물론 축제를 통한 이익 발생 부분에 대해서는 도민사회에 기부 또는 환원되는 시스템을 통하여 도민들 스스로가 참여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축제로 육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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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장기적 안목으로 기다려주는 분위기 조성

○ 인정받는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인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와 분위기를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서 조성해야 하고,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 효과를 목표로 하는 축제로 육성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