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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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녀 소득 증대 위한 제주뿔소라 고부가가치화 절실

    2018-08-29 00:56:50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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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구원

    원장 김동전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팀

    726-6140

    2018년 8월 29일(수요일)

    문의

    한승철 책임연구원

    010-2689-2283

     


    해녀 소득 증대 위한 제주뿔소라 고부가가치화 절실

    브랜드 가치 고도화, 요리개발, 향토사업화 등 추진 필요

     

    □ 제주뿔소라의 고부가가치화는 제주해녀문화의 전승 및 해녀 소득증대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임

     

    □ 제주연구원 한승철 책임연구원은 “제주활소라 고부가가치화 방안 ” 연구에서 “해녀들이 연간 2,000톤가량 채취하는 제주뿔소라의 수매단가가 최근 5년간 19.1%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주뿔소라가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대일본 수출 의존전략을 국내 소비자 확보전략으로 전환해야 하며, 소비촉진을 위한 요리개발, 간편식품 개발, 브랜드 가치 고도화, 향토사업화 등 다각적인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018년 3월 제주뿔소라 소비자 가격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음

     

    <표> 제주뿔소라 소비자가격 조사결과

     

    (단위 : ㎏)

    구분

    가격

    산지가

    수협 수매가

    ·5,000원(수집가 3,100원, 도 지원 1,000원, 수협지원 900원)

    개별상인수매가

    ·6,000원

    도내 소매가

    ·수산물시장 10,000~15,000원

    ·하나로마트 7,500~12,000원

    노량진수산시장

    ·15,000원

    강서수산시장

    ·12,000~13,000원

    유명백화점

    ·20,000~45,000원(반입 물량에 따라 가격이 다름)

    노량진수산시장

    경매가

    (10㎏ 상자당)

    ·경매가55,000원~58,000원(수수료포함 59,430~59,652원)

    -포장상자비, 포장자료비, 포장비, 물류비, 항공료 추가

    주) 수협이 어촌계에서 수매할 때 어촌계에 지급하는 가격은 지원금을 포함하여 5,000원/㎏이고, 개별로 상인에게 판매하는 가격은 평균 6,000원/㎏ 정도임


    제주뿔소라 70%~80%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생산지에서 직접 판매되거나 국내 수산물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으나 가격이 제대로 형성이 되지 않고 있음

    ❍ 제주뿔소라에 대한 낮은 인지도, 미규격화 등으로 유통장소별 높은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음

     

    제주뿔소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핵심요소와 정책적 과제


     

    <표> SER-M 구조면에서 제주뿔소라 핵심요소와 과제

    구분

    Key Factor

    과제

    S

    (주체)

    ·해녀, 어촌계

    ·수협, 행정시, 도

    - 해녀, 어촌계의 마인드 제고

    - 유통부문 수협의 역할 강화

    - 지속적인 행정적 뒷받침

    E

    (환경)

    ·일본 수출

    ·국내소비 저조

    - 일본 시장의 변화 분석 및 대응책 마련

    - 국내소비 촉진을 위한 인지도 개선 등 시장저변 확대

    - 제주활소라의 브랜드화

    R

    (자원)

    ·자원 보전

    ·생산관리

    - 청정 해양 보전

    - TAC제도 지속 추진 및 생산 조절

    - 산지 직판을 위한 생산보관시설 확충

    M

    (메카니즘)

    ·고부가가치화

    ·유통기반 구축

    - 관련 주체 협의체 구성

    - 연례 자율평가 시행

     

    주) SER-M구조는 현황을 주체적 요인(S), 환경적 요인(E), 자원적 요인(R), 메카니즘적 요인(M)으로 설명할 수 있음

     

    □ 제주뿔소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

     

    1.제주뿔소라 브랜드 가치 고도화 방안

    (1) 제주뿔소라의 네이밍 및 브랜드화 필요하다

    ❍ 참소라와 대비되고 특수한 환경에서 자라는 뿔소라임을 강조하는 뜻에서‘제주뿔소라’라고 네이밍하고, 도내에서든 육지부 소비처에서든 ‘제주뿔소라’라고 통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제주왕뿔소라 경매를 시행하여 뉴스거리를 만든다

    ❍ 제주활소라는 예로부터 크기에 따라 ‘조쿠쟁기’(자잘한 것), ‘쏠구쟁기’(중간크기), ‘문둥구쟁기’(큰거) 등 이름을 달리 부르기도 하였음. 연 1회 연례적으로 가장 큰 왕뿔소라(문둥구쟁기) 경매행사를 개최하여 언론에 뉴스화한다

    (3) 제주뿔소라 지리적 표시제 출원을 통해 청정제주의 이미지와 연계한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추진을 통해 제주뿔소라 명칭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확보하고 타 지역제품들이 제주산으로 표기하는 것을 방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생산자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4) 일본수출 부진에 따른 대책으로 동남아,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

    ❍ 동남아, 중국의 경우 아직 횟감, 초밥문화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활소라 수출보다는 소라육질 수출 전략을 모색한다.

     

    2.제주뿔소라 요리개선

    ❍ 제주뿔소라를 활용한 요리개발 등 지속적인 요리개선이 필요하다.

    - 젊은층이 선호하는 유럽식요리에 소라를 식재료화하고, 소비패턴의 변화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한다.


    3.뿔소라 가공식품 개발

    제주뿔소라의 소비촉진을 위해 소라컵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한다.

    제주뿔소라 가공기업을 육성하고, 행ㆍ재정적 지원정책을 발굴지원한다.


    4.제주뿔소라 고부가가치화 사업화 추진

    ❍ 제주뿔소라 고부가가치화 사업 추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 신청을 통한 국비(3개년 사업)를 확보한다.


    5.추진주체의 역할 강화

    ❍ 제주뿔소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행정시, 생산자단체인 수협, 어촌계, 해녀 각자 역할을 강화한다.

    활소라 관련 생산, 유통주체와 행정, 유통전문가가 참여하는 ‘제주뿔소라유통협의체’를 구성하여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자율평가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