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원장 김동전 |
| 담당 | 연구기획팀 |
729-0541 | |||
2018년 12월 13일(목요일) | 문의 | 고태호 연구위원 | |
729-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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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고태호 연구위원은 「제주 인구소멸지수 변화와 정책적 시사점」 연구를 통해 제주지역 인구와 인구소멸지수의 추이 및 전망을 분석하고 향후 제주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구정책 대안을 모색·제시함
□ 제주지역 인구는 전국적인 저출산·고령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2010년 이후 급속히 증가한 사회적 증가 인구(전입인구-전출인구 ; 순이동인구)로 인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2008~2017년간 연평균 1.8% 증가, 전국 평균 0.5%
- 제주지역의 자연 증가 인구(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8.1%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사회적 증가 인구(전입인구-전출인구)는 2010년 이후 순유입으로 전환된 이후 연평균 34.7%(2010~2017년간) 증가함
□ 제주지역으로의 순이동인구 증가는 제주지역 내 20~39세 사이의 청년층 비중을 높여 제주지역의 인구소멸 위험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
- 2017년 기준 제주지역 순이동인구(14,005명) 중 20~39세에 해당하는 인구는 전체 34.1%(4,776명)를 차지하고 있음
- 제주지역 인구소멸위험지수 추이 분석 결과, 제주지역으로의 순이동인구가 증가하는 2010년 이후 인구소멸위험 증가세가 점차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 2017년 기준 제주지역 인구소멸위험지수는 0.864로, 현재 인구소멸 위험 주의단계에 해당하나 특·광역시 및 경기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인구소멸위험이 가장 낮은) 수준임 *전국 17개 시·도 중 9위
<표> 2008~2017년 기준 시․도별 인구소멸지수 분석 결과
구분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전국 | 1.509 | 1.423 | 1.344 | 1.275 | 1.199 | 1.130 | 1.070 | 1.022 | 0.984 | 0.927 | |||||
서울 | 2.001 | 1.867 | 1.709 | 1.600 | 1.482 | 1.381 | 1.300 | 1.231 | 1.182 | 1.114 | |||||
부산 | 1.474 | 1.359 | 1.261 | 1.179 | 1.090 | 1.008 | 0.941 | 0.889 | 0.842 | 0.782 | |||||
대구 | 1.627 | 1.515 | 1.420 | 1.338 | 1.237 | 1.141 | 1.062 | 1.004 | 0.955 | 0.893 | |||||
인천 | 1.970 | 1.855 | 1.746 | 1.660 | 1.566 | 1.479 | 1.396 | 1.324 | 1.275 | 1.186 | |||||
광주 | 1.927 | 1.815 | 1.704 | 1.607 | 1.490 | 1.396 | 1.305 | 1.234 | 1.172 | 1.100 | |||||
대전 | 2.016 | 1.875 | 1.770 | 1.678 | 1.574 | 1.471 | 1.374 | 1.282 | 1.223 | 1.142 | |||||
울산 | 2.435 | 2.262 | 2.116 | 1.990 | 1.854 | 1.722 | 1.610 | 1.507 | 1.413 | 1.289 | |||||
세종 | | 0.846 | 0.883 | 1.126 | 1.420 | 1.515 | 1.563 | ||||||||
경기 | 1.988 | 1.871 | 1.770 | 1.669 | 1.569 | 1.479 | 1.399 | 1.332 | 1.286 | 1.205 | |||||
강원 | 0.945 | 0.890 | 0.837 | 0.796 | 0.753 | 0.713 | 0.679 | 0.656 | 0.639 | 0.600 | |||||
충북 | 1.115 | 1.056 | 1.013 | 0.976 | 0.935 | 0.889 | 0.850 | 0.821 | 0.795 | 0.749 | |||||
충남 | 0.937 | 0.904 | 0.884 | 0.859 | 0.834 | 0.799 | 0.764 | 0.736 | 0.715 | 0.687 | |||||
전북 | 0.901 | 0.863 | 0.828 | 0.791 | 0.745 | 0.706 | 0.671 | 0.641 | 0.619 | 0.588 | |||||
전남 | 0.672 | 0.645 | 0.618 | 0.594 | 0.566 | 0.544 | 0.524 | 0.513 | 0.498 | 0.479 | |||||
경북 | 0.886 | 0.838 | 0.807 | 0.781 | 0.740 | 0.698 | 0.661 | 0.633 | 0.605 | 0.566 | |||||
경남 | 1.260 | 1.198 | 1.144 | 1.090 | 1.030 | 0.968 | 0.917 | 0.876 | 0.837 | 0.785 | |||||
제주 | 1.246 | 1.164 | 1.091 | 1.024 | 0.967 | 0.928 | 0.911 | 0.895 | 0.885 | 0.864 |
| 소멸위험 매우 낮음(1.5 이상) |
| 소멸위험 보통(1.0~1.5 미만) |
| 주의단계(0.5~1.0 미만) | |||
| 소멸위험 보통(1.0~1.5 미만) |
| 소멸고위험지역(0.2 미만) | | |
□ 그러나 2018년 4월 이후 제주지역 청년층 인구의 전출 증가에 따라 제주지역으로의 순이동인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
- 2017년 기준 제주지역 순이동인구는 월 평균 1,165명이었으나, 2018년 4월 이후 월 평균 894명 수준으로 감소함
- 2018년 4월 이후 제주도로의 전입인구는 일정 수준 유지되는 반면 전출인구의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에 해당하는 25~29세와 35~39세의 전출인구 증가분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음
(그림 1) 2018년 4~8월 간 연령별 전출인구 규모 증가분(2017년 동월 대비)
□ 자연 증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제주지역에서 순이동인구의 감소, 특히 청년층 인구 전출 증가는 향후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제주지역의 인구소멸 위험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됨
- 제주지역은 타 연령층에 비해 노년인구(65세 이상)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국 평균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빠르게 항아리형 인구 구조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됨
(그림 2) 2020~2040년 제주지역 인구피라미드 변화(단위 명) (그림 3) 2020~2040년 전국 인구피라미드 변화(단위 명)
주: 진한 색의 인구피라미드가 2020년, 연한 색의 인구피라미드가 2040년을 나타냄
자료 : 국가통계포털 장래인구추계(2020~2040년)
□ 이러한 차원에서 본 연구에서는 20~30대 청년층의 전출인구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써 「일자리」, 「문화」, 「주거」 관련 정책 대안을 제시함
- 먼저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제주지역 청년의 수요를 반영하여, 상대적으로 사회적 평가가 양호한 공공부문에서 청년 수요에 맞는 일자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써 민선 7기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더 큰 내일센터」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음
- 다음으로 문화와 관련해서는 청년의 수요에 부합하는 문화서비스의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재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에서 추진 중인 「문화중개소 사업」의 내용적·공간적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음
- 마지막으로 청년층의 주거와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주택 임차료 지원 및 행복주택 사업과 같은 정책사업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