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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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장애 관광도시’, 제주의 관광브랜드로 육성 필요

    2019-01-16 01:05:59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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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구원

    원장 김동전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실

    064-729-0524

    2019년 1월 15일(화요일)

    문의

    신동일 연구위원

    064-729-0506

     


    ‘무장애 관광도시’, 제주의 관광브랜드로 육성 필요

    제주연구원,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방향과 10개 정책 과제 제시

     

    제주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은 ‘제주지역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제주지역 무장애 관광 실태와 타 지역 사례를 분석하고 제주지역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방안을 제시

     

    □ 연구배경 및 목적

    ◦ 무장애 관광은 인간의 평등권과 복지의 차원에서 중요한 관광정책으로 향후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더욱 더 그 중요성과 가치가 커져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임. 특히 2018 평창패럴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원을 비롯한 많은 지자체들이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주요한 정책과 사업으로 내세우는 상황으로 관광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제주의 경우 보다 선제적으로 무장애 관광을 육성할 필요성이 크다는 문제인식에서 출발함.

     

    □ 현황 및 사례분석을 통한 제주지역 무장애 관광에의 시사점

    1. 법적 근거를 통한 체계적 계획의 수립

    호주는 장애인 서비스법(Disability Service Act, DSA), 일본의 「유니버설 디자인 2020 행동계획」을 등 체계적인 무장애 관광 육성을 위한 계획이 중요함.

     

    2. 다양한 인센티브로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추진

    무장애 새 단장을 실시한 극장 및 음악당 등에 대해서는 고정자산세 및 도시계획세 우대 등 세제혜택 조치를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3. 관광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동등한 기본권 차원

    ○ 관광약자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광약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강좌 및 프로그램의 운영 등 통해 동등한 인권을 행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음.

    4. 맞춤형 교육과 서비스로 무장애 관광 확산을 제고

    ○ 단순한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종별 무장애 관광 세미나, 무장애 관광 어드바이저 파견 등 보다 세심하게 수행되고 있음.

     

    5. 다양한 홍보 수단으로 정보전달력의 강화

    ○ 호주는 고령자, 장애인을 위한 포털사이트, 일본은 전국 무장애 관광 정보 사이트를 운영하여 무장애 관광 정보와 새로운 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음.

     

    6. 무장애 관광 인증제도의 적극적 활용

    ○ 프랑스의 관광핸디캡 라벨, 일본의 적합증 등 인증제도 또는 마크의 활용으로 관광약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7. 연계 산업으로의 확산과 관광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 기대

    휠체어용 수속 카운터, 보안 검사용 휠체어, 음성 항공권 예약 시스템 등 새로운 관광시장으로서의 무장애 관광에 대한 접근이 필수적으로 생겨날 것이고, 기업 또는 지역의 관광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정책 방향

    [그림 1]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

    조성 방향

     

    목표

     

    기대효과

     

     

     

     

     

     

    무장애 관광을 제주관광 브랜드로 육성

    제주관광의 가치와 이미지 제고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무장애 관광의 다양성 확보와 품질의 지속적 관리

     

     

     

     

    제도 및 정책시스템의 개선

     

     

    □ 정책 과제

    1. 무장애 관광 캠페인의(BFTC)의 실시

    제주를 무장애 관광도시로 브랜드화하고 범도민적 참여와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해 ‘무장애 관광 캠페인(Barrier-free Travel Campaign)을 전개함.

     

    2. 무장애 관광자원 연구 및 관리

    ○ 제주지역의 무장애 관광환경 및 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관광약자별 맞춤형 무장애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함.

     

    3. 주기적인 무장애 관광 욕구조사

    ○ 신체장애인, 정신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약자들의 무장애 관광 욕구와 선호도 역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으므로 이에 대한 주기적인 욕구조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중요함.

     

    4. 무장애 관광의 온라인 홍보 강화

    ○ 제주도의 무장애 관광과 관련한 정보들이 어느 정도 제공되고 있으나 일반적인 수준의 정보로 오키나와의 경우처럼 보다 세분화되고 구체적인 정보제공과 온라인 홍보가 요구되는 상황임.

     

    5.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의 기능 강화

    ○ 현재 센터에서 제공하는 관광지 정보들은 운영시간, 주소, 연락처, 요금과 같은 일반적인 정보와 함께 관광약자로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전달하는 수준이므로 관광약자 유형별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전달 기능이 시급함.

     

    6. 무장애 관광 품질인증제의 실시

    2013년 5월 만들어진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의 접근가능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에 의한 무장애 관광 품질인증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큼.

     

    7. 무장애 관광 인증 인센티브의 확대

    관광진흥기금의 우선 융자 정도의 지원책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움. 따라서 홍보와 마케팅, 고용 지원, 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야 함.

     

    8. 복지관광자문위원회의 활동 강화

    위원회 소집 요건을 조정하여 보다 활발하게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위원회 활동들을 독려해야 하고, 현재 15인 이내 구성원을 확대하여 전문성과 관광 약자들의 목소리를 보다 심도 있게 반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야 함.

     

    9. 관련 전문가의 적극적 양성

    복지센터의 다양한 기능 가운데는 접근가능한 관광 전문 인력 양성이 있는데 복지센터의 기능 강화와 관광 전문 기관을 통한 관련 전문가를 꾸준하게 양성할 수 있어야 함.

     

    10. 무장애 관광 자원봉사자 활동 활성화

    무장애 관광 환경의 조성과 활성화는 도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 없이는 큰 성과를 얻기가 힘든 분야임. 이런 이유로 타 지자체의 무장애 관광 관련 조례들을 살펴보면 관광약자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와 관련하여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명문화해 둔 곳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