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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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역 폭염 발생 더욱 잦아질 전망

    2019-07-31 00:42:07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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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구원

    원장 김동전


    보 도 자 료

    담당

    연구기획소통부

    064)729-0524

    2019년 7월 31일

    문의

    박창열 책임연구원

     064)729-0520

     

    제주지역 폭염 발생 더욱 잦아질 전망

    온열질환 생활 주변에서 주로 발생

    용천수 활용 대피공간 및 쿨링로드 등 폭염 대응방안 제시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가뭄, 집중호우, 태풍, 폭설, 한파, 허리케인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폭우와 가뭄, 폭염과 한파 등의 극단적 기상현상의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2018년 여름에는 전 세계적으로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하여 예기치 못한 지역(북유럽 등)에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하였으며, 제주지역에서도 지난해 폭염에 의해 온열질환 증가, 어업 피해 증가, 지하수위 저하 등의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제주지역의 2019년 여름철 기후전망에 의하면 평년대비 기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 관련 이슈(미래전망, 피해 특성 등)대응방안에 대한 고찰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연구원 박창열 책임연구원은 31일 발간된 JRI이슈브리프 기후전망에 따른 제주지역 폭염 대응방안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주지역 온열질환 피해 특성을 살펴보면, 온열질환은 일상생활 환경(실외 작업장, 논밭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방심하기 쉬운 시간대(오전)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생활밀착형 사업(양산쓰기 생활화 등) 확대, 기후변화 인식 개선 및 도민 개인의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홍보캠페인 등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제주지역 폭염 전망, 피해 특성 등을 토대로 제주지역의 폭염 대응을 위한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첫째, 제주지역의 온열질환 피해 특성을 고려하여 일상생활 속 폭염 대응전략(마을 무더위쉼터 활성화, 양산쓰기 생활화 등) 강화 필요

    - 둘째, 옛 선인들의 지혜를 활용하여 용천수와 연계한 폭염 대응방안(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대피공간 확대, 용천수 활용한 쿨링로드 시스템 등) 마련 필요

    - 셋째, 제주지역의 폭염 전망과 대응 실태를 진단하여 지역 여건을 고려한 폭염대응 종합대책’(가칭) 마련 필요

     

    박창열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폭염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였다. 앞으로도 폭염 발생은 더욱 잦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폭염은 자칫 목숨을 위협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도민 개인의 관심이 중요하므로 기상예보와 재난정보안내(문자 등), 마을 대피정보 등에 항시 귀 기울이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