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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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경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성장경로 수준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중

    2021-12-01 05:45:04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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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과 함께 제주가치를 실현하는 정책 싱크탱크

     

     

    제주연구원

    원장 김 상 협

     

     

    보 도 자 료

     

     배 포 일

     2021. 11. 30(화요일)

     

    담당부서

     

    연기기획협력부

    064-729-0540 

     

    문 의

     

    고봉현 연구위원

    010-4818-4139

     

    현재(20219월 기준) 제주경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성장경로 수준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중

     

    □ 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의 고봉현 연구위원은『제주경제의 회복력 진단과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JRI 정책이슈브리프를 통해, 현재(2021년 9월 기준) 제주경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성장경로(Growth Path) 수준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진단하였음


    1. 코로나19 이후, 제주지역 경제동향 개요
    ○ 코로나19 발생 이전이었던 2019년 제주경제는 경기 확장국면이었음
    ○ 그러나 2020년 1월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제주경제는 급격히 하락하여 2020년 5월에 최저점을 기록
    ○ 이후 코로나19 지원대책(재난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지원대책, 고용유지정책 등) 및 방역대책 완화 등의 영향으로 제주경제는 빠르게 회복국면으로 전환하기 시작하였음
    ○ 그러나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2020년 12월부터 제주경제 주요 지표(경기종합지수·BSI·CSI·관광객수·취업자수·신용카드 이용액)들이 일제히 하락하였음
    ○ 이후 2021년 2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였고, 2021년 6월 제주경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였음
    ○ 그러나 2021년 7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본격화되면서 경기 회복국면이 정체·하락세로 반전되면서 제주경제도 성장의 모멘텀(momentum)이 다소 약화된 모습
    ○ 한편 2021년 11월부터 전국적으로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방역대책 완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국면으로 전환될 전망
      - 다만,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향후 방역상황 여부에 딸,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회복은 다소 불투명한 상황
    ○ 따라서 현재(2021년 9월 기준) 제주경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성장경로(Growth Path) 수준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평가됨
      - 제주경제의 주요 지표들은 두 차례의 경제충격이 가해진 더블 딥(double-dip)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면서 W자형 회복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2. 제주경제 회복력 측정결과
    ○ (경기종합지수) 충격반응력은 평균보다 작고 충격회복력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이전의 성장경로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함
      - 경기종합지수의 회복유형은 유형②로 분류되며, 현재 회복수준은 코로나19 이전 성장경로의 96.1% 수준으로 측정됨
      ※ (유형②) 충격은 상대적으로 덜 받았으나, 회복은 느린 경우
    ○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충격반응력은 평균보다 크고 충격회복력도 평균보다 커서, BSI의 회복유형은 유형③으로 분류됨
      ※ (유형③) 충격은 상대적으로 많이 받았으나, 회복은 빠른 경우
    ○ (소비자심리지수, CSI) 충격반응력은 평균보다 작고 충격회복력도 평균보다 작어서, CSI의 회복유형은 유형②로 분류됨
      ※ (유형②) 충격은 상대적으로 덜 받았으나, 회복은 느린 경우

    ○ (관광객수) 충격반응력은 평균보다 크고 충격회복력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이전의 성장경로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함
      - 관광객수의 회복유형은 유형④로 분류되며, 현재 회복수준은 코로나19 이전 성장경로의 71.3% 수준으로 측정됨
      ※ (유형④) 충격도 많이 받고 회복도 느린 경우
    ○ (신용카드 이용액) 충격반응력은 평균보다 크고 충격회복력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이전의 성장경로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함
      - 신용카드 이용액의 회복유형은 유형④로 분류되며, 현재 회복수준은 코로나19 이전 성장경로의 83.1% 수준으로 측정됨
      ※ (유형④) 충격도 많이 받고 회복도 느린 경우
    ○ (취업자수) 충격반응력은 평균보다 작고 충격회복력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이전의 성장경로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함
      - 취업자수의 회복유형은 유형②로 분류되며, 현재 회복수준은 코로나19 이전 성장경로의 94.9% 수준으로 측정됨
      ※ (유형②) 충격은 상대적으로 덜 받았으나, 회복은 느린 경우

    < 제주경제 회복력 측정결과에 따른 회복유형 포지셔닝 >

    3. 정책적 시사점
    ○ (단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통한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이 최우선 과제
      - 백신 예방접종율 제고 및 공공의료체계 강화 등 코로나19의 안전망을 보다 더 촘촘하게 구축할 필요
      - 단계적인 일상회복과 빠른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일자리 지원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보다 더 강화할 필요
    ○ (중장기) 제주경제 산업구조의 다각화·고도화 전략 추진
      - 제조업과 서비스업간의 산업 구조적인 균형 수단으로써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
      - 지방투자촉진보조금제도의 지원대상 및 산업부문의 확대·적용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산업구조 다각화 전략을 추진할 필요
      - 지역혁신역량의 결집을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여 지역경제의 회복력을 제고시키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경제의 성장을 도모할 필요
    ○ 제주경제 위기대응, 회복력 진단 등 종합적인 관리체계 도입 필요
      - 앞서 분석한 바와 같이, 코로나19의 경제충격으로 인한 제주경제의 취약성이 심각하게 노출되고 회복력이 중요한 논의의 대상이 되었지만, 어떻게 제주경제의 회복력을 진단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체계는 부재한 것이 현실
      - 따라서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흐름 속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외부 충격에 의한 경제위기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 동시에 제주경제의 회복력을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