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 제주가치를 실현하는 정책 싱크탱크 |
| 제주연구원 원장 김 상 협 |
보 도 자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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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포 일 | 2022. 08. 03(수) | ||
담당부서
| 연구기획협력부 ☎ 064-729-0541 |
문 의
| 신우석 책임연구원 ☎ 729-0526 |
탄소중립을 위한 제주형 블루카본 사업 모델 제시 - 제주연구원, 새로운 제주형 블루카본 선정 및 사업모델 제시 |
*블루카본(Blue Carbon) : 잘피, 염생식물, 해조류, 패류 등 연안 서식 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해양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를 의미함
□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탄소흡수원인 육상산림(그린카본)과 더불어 해양·연안의 블루카본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특히, 블루카본은 열대 우림보다 탄소 고정능력이 10배 이상 높고, 탄소흡수속도가 최대 50배 빠르다는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 제주도인 경우 남한의 약 1.8%의 육상면적을 갖고 있지만 제주 해양·연안의 면적은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제주도의 블루카본의 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도 환경에 적합한 제주형 블루카본 대상으로 해초류(잘피), 염습지 및 해안사구(염생식물), 해조류 및 패류를 선정하였고, 선정된 블루카본에 의해 고정된 탄소량은 연간 79,351tCO2로 추정되었다.
□ 한편 탄소 고정량(79,351tCO2/년)의 경제적 가치로는 약 16억원으로 추정되었고, 자연환경(산림) 조성 효과로는 316,613그루∼716,546그루를 심는 효과와 153.9ha∼932.4ha의 산림 조성효과를 보였다. 또한 사회·환경 개선효과로는 연간 33,063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제주도 자동차 4.9%에 해당)하는 효과를 보였다.
□ 특히, 제주도에는 세미 맹그로브(Semi-Mangrove)로 고려되는 멸종위기 및 희귀식물인 갯대추 및 황근이 자생하고 있다. 이 세미 맹그로브를 활용하여 전국 최초 “제주형 맹그로브 숲” 조성 등 기후위기 대응 및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 제주도에는 문주란, 순비기나무, 갯대추, 황근 등 다양한 염생식물들이 연안 해안사구에 자생하고 있어 이러한 염생식물들을 보호하고 보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또한 블루카본과 연계한 어촌 생산·소득 창출과 관광자원화 등 새로운 블루카본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과 정책들에 대해 제안함으로써 연안 공동체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제시하였다.
□ 마지막으로 연구원은 “제주도가 선도적인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육상 산림(그린카본)과 더불어 해양·연안의 블루카본의 가치를 선제적이고 지속적으로 조사·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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