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2018~2022)의 하나로 운영 마지막 해를 맞이한 ‘제주문화중개소 운영 사업’은 제주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화 관련 서비스 접근성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문화서비스에 대한 주민수요, 즉 이용여건 개선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귀포시 동권역(행정동 기준)을 대상으로 공급자(강사)–공간(교육장)–수요자(참가자, 동호회)를 연결하는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 서귀포시 동권역 지역주민들의 문화서비스에 대한 활기를 더하고자 기획된 이번 ‘소중한, 참 괜찮은 특강’프로그램은 철학자 허경, 조경학자 김봉찬,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특강으로 구성(8월 23일 ~ 8월 26일, 총 6회차)되었다.

□ 8월 23일(화) ~ 8월 24일(수)에는 일반인들이 평소 어렵게 느끼는 ‘정신분석’과 ‘현대예술’의 보이지 않는 벽을 철학자 허경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허물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 첫 번째(8월 23일)는‘내 사랑의 반복되는 패턴?’이라는 주제로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 분야로의 입문을 시작해본다.

- 두 번째(8월 24일)는 친절하고 자상한 서양 현대예술로의 입문을 위해‘현대예술이 너무 어려워요!’를 주제로 아름다움과 추함, 현대예술을 감상하는 태도에 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 8월 25일(목)에는 ‘아침 정원에 빛나는 것들 in VEKE’ 라는 주제로 김봉찬 자연주의 정원가와 아침 정원을 거닐며 식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여름에 피고 지는 다양한 야생화와 더불어 이끼, 이슬, 가늘고 여린 그라스 등 사초과 식물들을 살펴보며 식물에서 엿볼 수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본다.

□ 8월 24일(수) ~ 8월 26일(금)에는 ‘세상의 모든 재즈’를 주제로 3일간 조윤성 재즈피아니스트의 렉처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클래스인 ‘Classical Meets Jazz’는 제주문화중개소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협업을 통해 제주시 동권역에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 첫 번째(8월 24일)로 진행되는‘History of Jazz’는 재즈의 정의와 역사적 배경 흐름을 따라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곡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 두 번째(8월 25일)‘Survey of Jazz Piano’는 장르별 재즈의 변천사와 민속음악을 살펴보며 즉흥적인 음악인 재즈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 마지막으로, 8월 26일(금) 제주호은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Classical Meets Jazz’는 클래식이 재즈와 조화롭게 만나는 순간을 경험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스페셜 즉흥연주가 준비될 예정이다.

□ 이번 ‘소중한, 참 괜찮은 특강’ 프로그램은 각 회차 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8월 23일(화) ~ 8월 25일(목) 프로그램은 제주문화중개소 홈페이지(http://start.jejuessd.kr/)를 통해, 8월 26일(금) 세상의 모든 재즈3 ‘Classical Meets Jazz’는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jfac.kr)에서 신청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상세한 일자와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업 관계자는 “2022년 제주문화중개소는 ‘당신의 모든 시:작을 응원 합니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소중한, 참 괜찮은 특강’을 통해 제주문화중개소와 함께 일상에 문화예술을 더하는 시작을 해보자. 인문학의 깊이, 아침 정원의 싱그러움, 재즈의 다채로움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제주문화중개소 전담팀

064-738-9279~8, http://start.jejuessd.kr

□ 참고사항: 일자별 프로그램

*회차별 2시간 진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