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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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양·수산분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 필요

    2022-12-27 01:33:04
  • 작성자관리자 (jdi) 조회수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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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더 행복한 제주를 위한 실용적 정책연구기관

     

    제주연구원

    원장 양덕순

     

    보 도 자 료

     

     배 포 일

     2022. 12. 27(화요일)

     

    담당부서

     

    연구기획협력부​

     

    문 의

     

    좌민석 책임연구원
    064-729-0522

     

     

     제주 해양·수산분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 필요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정책 추진-

      

     지구 온난화로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탄소중립(Net-zero)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제주 해양수산분야 에서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에 발 맞추기 위해 수행한제주 해양·수산 분 탄소중립 방안연구에서 저탄소 어선 개발 및 보급 어선 감척 확대 친환경 양식시스템 개발 및 지원 블루카본 사업 확대 수소항만 구축이 제시되었다.

    우리나라 정부의 경우에도 각 부처에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50 로드맵을 발표하였고, 해양수산부는 해운, 수산·어촌, 해양에너지, 블루카본을 중심으로 2050년 목표 탄소 배출량 323.7만톤의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 해운은 민간선박과 관공선을 대상으로 저탄소·무탄소 선박으로 건조 및 감축, 수산·어촌은 재생에너지의 활용 확대, 해양에너지는 조류·파력발전 조기 상용화, 블루카본은 갯벌·바다숲 등의 흡수능력 인증 활용 확산, 항만은 항만장비를 친환경으로 전환 및 수소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계획하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해양·수산분야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연안·해양공간 탄소중립으로 전환, 갯벌식생복원, 해중림 및 어초장 관리, 항만유휴공간 태양광 발전 설비, 육상양식장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어업장비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제주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방안으로 첫 번째는, 저탄소 어선 개발 및 보급을 제시하였다.

    - 해양·수산분야 중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분야는 디젤과 가솔린을 사용하는 어선이기 때문에 어선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LNG 어선, 수소 어선, 하이브리드 어선 등을 개발하고 보급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어선 감척 확대를 제시하였다.

    - 현재도 어선 감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류비 상승으로 제주 어선어업 종사자들은 조업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탄소중립 차원에서도 어선 감척 확대가 필요하다.

     

    세 번째로 친환경 양식시스템 개발 및 지원을 제시하였다.

    - 양식장에서는 화석연료 보일러 및 히트펌프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추가적인 전력 비용이 발생한다.

    - 제주 양식장은 대부분 유수식 양식방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4시간 동안 해수가 유입되고 배출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배출수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 설비를 구축하여 생산된 전기를 히트펌프에 연결하는 방법 모색도 필요하다.

    네 번째로, 블루카본 사업 확대를 제시하였다.

    - 블루카본은 육상보다 최대 50배 이상의 탄소흡수 능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제주연구원에서 기 보고된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에 적합한 블루카본 대상은 해초류(잘피), 염습지 및 해안사구의 염생식물, 해조류(갈조류), 패류로 제시되었다.

    - 제주에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바다숲과 해중림 조성사업 확대 그리고 패류 종자 방류 사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수소항만 구축을 제시하였다.

    - 해양수산부에서는 2050년 해양수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목표인 324만톤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형 항만 구현 및 14개소의 수소항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그리고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 역시 제주를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제주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기 폭증으로 촉발된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 증가로 풍력제한 발전 등의 문제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잉여전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 확대 및 수소항만 구축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결과를 포함한 연구보고서의 원문은 제주연구원 홈페이지(www.jri.re.kr)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