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5월 17일 본원 회의실에서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년) 수립’을 위한 도민연구단 1차 회의를 진행하였다.

-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여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현재 제주연구원이 수행중이다.

제주연구원은 지역의 특성과 현황을 잘 파악하고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관심이 많은 도민을 대상으로 제1차 제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도민연구단을 모집했으며, 금일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도민연구단은 제주지역의 성별, 연령, 거주지 등을 고려하여 선정 인원을 배분하고 무작위 추첨으로 20명을 선정하였으며,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의 과정에 참여하고 제주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한 ‘비전 및 목표’ 설정, 제주지역에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개발 및 제안의 역할을 수행한다.

□ 도민연구단은 기본계획의 수립과정에서 기후변화대응과 녹색성장에 대한 연구를 비롯한 연구단으로써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5월 ~ 11월까지 숙의 토론 및 워크숍 등 7차례의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할 계획이다.

□ 금번 회의는 19명의 도민연구단, 용역사업 책임자인 제주연구원 강진영 연구위원과 참여연구진,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청 환경정책과 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범지구적 기후변화의 이해와 제주지역의 기후변화 현황”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 금번 회의는 총 7회의 도민연구단 회의 중 첫 번째 회의로서 도민연구단 소개 및 도민연구단의 역할 설명과 제주도 기후변화 대응계획 및 적응대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진행하고, 이후 도민연구단을 중심으로 제주지역의 기후변화, 탄소중립 현안 및 문제점, 그리고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하였다.

□ 도민연구단은 2050년 제주의 성공적인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행동에 공감하여 연구단에 지원하였고, 이를 위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정의 바람직한 정책 수립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강진영 연구위원은 “도민연구단의 취지에 맞게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도민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제1차 제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